제1회 대통령기 전국파크골프대회
여자일반 단체전서 서울 누르고 우승

제1회 대통령기대회 여자일반부 단체전에서 1위를 차지한 양산시파크골프협회 소속 이정훈 선수(1위 단상 오른쪽)가 우승컵을 들고 있다.
제1회 대통령기대회 여자일반부 단체전에서 1위를 차지한 양산시파크골프협회 소속 이정훈 선수(1위 단상 오른쪽)가 우승컵을 들고 있다.

양산시파크골프협회 소속 이정훈 선수가 첫 대통령기 전국대회 여자 단체전에서 우승하는 쾌거를 이뤘다.

(사)대한파크골프협회(회장 이금용)가 주최하고 (사)대구시파크골프협회(회장 김광기)가 주관하는 제1회 대통령기 전국파크골프 대회가 지난 15일과 16일 양일간 대구 달성구 논공 위천 파크골프장에서 개최됐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체육회, 달성구 후원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17개 시·도에서 파크골프 약 820명이 참가해 시니어부와 일반부로 나눠 첫 대통령기를 차지하기 위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특히 경남대표로 출전한 양산시파크골프협회 챔피언클럽 소속 이정훈 선수는 일반부 단체전 여자포섬에서 1위를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포섬은 두 명의 파트너가 한 편을 이루어 각 홀에서 하나의 볼을 번갈아가며 플레이하면서 다른 팀과 경쟁하는 방식이다. 이정훈 선수는 박영미 선수와 짝을 이루어 104타로 서울 차정순·김묘숙 팀을 2타 차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파크골프는 일본에서 유래한 스포츠지만 현재는 한국이 파크골프의 성지라 할 만큼 활성화 됐다. 그 중에서도 27개의 구장을 갖춘 대구가 가장 많은 회원수를 자랑하며 전국에서 파크골프로 유명세를 날리고 있다. 첫 대통령기 대회가 대구에서 열린 것도 이러한 덕분이다.

한편 종합우승은 개인전과 단체전을 합산한 결과 홈팀인 대구가 차지해 대통령 우승기의 영광을 안았다 경남은 준우승을 차지했고, 경기는 3위에 올랐다. 또 주차 혼잡 등의 문제는 자원봉사자들, 진행요원 등의 안내로 대회가 원활하게 진행됐다.

이정훈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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