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이동 마을 도시미관 개선 기대

양산시는 서이동 마을에 위치한 양주초등학교의 통학로 안전을 확보하고 도시미관을 개선하고자 '2024년 양주초 그린뉴딜 지중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중화 사업은 가공선로(전기·통신선)를 지하에 매설하는 작업이다. 이를 통해 기존 도로 위의 전주와 통신주는 철거된다.

시는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2024년 정부지원 지중화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6억860만원, 시비 9억 6340만원, 한전 및 통신사 부담비 14억7100만원을 포함해 총 30억4300만 원을 확보했다.

지중화 사업의 규모가 커질수록 평가 점수가 낮게 책정될 수 있는 점을 감안해 전략적으로 서이동 마을 전체 구간을 3개 구역으로 나누어 사업추진 계획을 수립했고, 이번 사업구간은 서이동 마을 3개 구역 중 1구역으로 양주초등학교 정문에 인접한 주요도로 1.12km에 해당한다.

양산시는 3월 중으로 한국전력공사 및 각 전기통신사업자와 이행협약을 체결하고 설계를 거쳐 7월부터 공사를 시작, 2025년 초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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