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 국제 그랑드 페스티벌
한국현대예술연구회·오사카갤러리 협업
오사카갤러리 6~9일, 89명 화가 참여

갤러리휴 관장 최현미 화가를 포함한 경상 지역 89명의 서양화가들이 참여한 현대미술 전시회가 일본 교토 오사카 갤러리에서 한창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한국현대예술연구회가 주최하고 현대미술국제그랑드페스티벌 운영위원회가 주관하며 오사카 갤러리에서 후원을 했다.

일본교토에서 전시되는 2024 한국현대미술 국제그랑드 페스티벌은 한국현대미술의 다채로움과 미적 특성을 일본의 역사와 문화예술이 살아 숨 쉬는 교토에서 작가들이 내면에서 모색한 참된 리얼리티를 펼쳐 보임으로써 일본 시민들과 교포들에게 감동과 풍요로움을 주고 예술적 공감을 나누고자 한국현대예술연구회가 기획했다.

한국현대예술연구회 임봉재 회장은 "일본은 일찍이 유럽과의 문화 교류를 통하여 에도시대 판화미술은 프랑스 후기 인상파 화가 고호, 고갱 등에 영향을 끼쳤으며 조선시대 한국의 도예는 일본 도예 발전에 영향을 줬다"며 "이번에 개최하는 미술 행사가 문화의 경계를 넘어 새로운 창작의 모티브가 되고 한국미술의 우수성을 일본에 알리기 위해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에 참여한 최현미 관장은 "오사카 갤러리 관장님의 일본 미술 문화에 대한 설명과 갤러리에 작품을 보관해 둔 수장고를 둘러 보고 미술관도 아닌 개인 갤러리에서 수백 작품이 소장되어 있는것을 보고 일본은 예술품에 대한 가치를 인정하고 있다는 생각을 들었다"며 "무엇보다 작품에 대한가치를 인정 하는 문화가 지방 갤러리에서도 많이 느낄 수 있어 작가의 한사람으로 자부심과 부러움이 함께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국현대예술연구회는 관습적이고 규범적인 것에서 탈피해 새롭게 열린 시각과 정신으로 한국현대미술의 고유한 미학을 보여주고 보다 넓은 무대를 펼쳐 나아가고자 하는 취지의 연구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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