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공약이슈트리' 공개
2020년 5월~2023년 11월
언론기사 빅데이터 분석 기반

양산지역 유권자의 주요 관심이슈는 '비규제지역'과 '원자력안전교부세'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지역별 유권자의 관심 이슈를 정리한 '공약이슈트리' 서비스를 '중앙선관위 정책공약마당'(policy.nec.go.kr)사이트에서 공개했다.

'공약이슈트리'는 언론기사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지역별 유권자의 주요 관심 분야를 도출하고 해당 분야에서 언급량이 많았던 주요 키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시각화 한 것이다. 이 사이트는 정당·후보자·유권자가 관심 지역의 공약이슈를 키워드를 통해 쉽고 빠르게 파악할 수 있게 하여 정당·후보자의 정책·공약 개발을 돕고, 유권자의 정책선거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기획되었다.

시·도 선택 시 해당 지역의 주요 관심 주제('토픽') 5개가 나타나며 각 주제별로 주요 키워드 20개가 함께 제시되어 총 100개의 공약이슈를 확인할 수 있다. 시·군·구 선택 시에는 3개 토픽과 토픽별 20개의 키워드를 통해 총 60개 공약이슈를 볼 수 있다.

공약이슈트리는 2020년 5월부터 2023년 11월까지의 온라인 언론기사 데이터를 수집·분석하여 제작하였으며, 언론기사 빅데이터 분석 사업보고서는 '공약이슈 기초자료 보기' 메뉴에서 열람하거나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다.

양산시의 경우 총 2만2095개 뉴스로 경남도에서 창원시(5만2951건)와 김해시(2만6008건)에 이어 세 번째로 많았다. 이 중 심층분석 결과 상위 3가지 토픽은 '사건사고(2천434건)', '산업(1천887건)', '문화·행정(410건)' 순이었다. '정치인' 토픽도 나타났지만 '전 대통령'과 관련된 내용이 나타나 제외됐다.

'사건사고' 토픽에서는 혐의기소, 소방당국, 시신훼손, 혐의재판, 구속영장 등이 등장빈도수가 많았고, '산업' 토픽에서는 비규제지역, 사송신도시, 지하층지상, 한국필립모리스, 미분양관리지역 등, '문화행정' 토픽에서는 원자력안전교부세, 양산시립박물관, 바이오랩허브, 양산사랑카드,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 등이 상위권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동남권메가시티와 양산울산광역철도가 산업 토픽 8위와 17위로 나타났고, 물금역KTX정차는 문화·행정 토픽에서 6위로 나타났다.

한편, 중앙선관위는 정책공약마당(policy.nec.go.kr)을 통해 14일부터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 참여한 정당의 10대 공약을 공개한다.

또한, 시각장애유권자를 비롯한 모든 유권자가 정책선거 정보에 접근에 불편함이 없도록 웹 접근성 개선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면서 정책 중심의 선거문화 확산을 위한 많은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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