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날' 공모 선정
매달 마지막주 수요일 진행

경남문화예술진흥원(원장 김종부, 이하 진흥원)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 문화가 있는 날‘구석구석 문화배달’에 광역 수행기관으로 선정되어 사업비 10억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문화기반 취약지역과 혁신도시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사업으로 오는 4월부터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또는 주간에 다양한 문화행사를 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진흥원은 이번 공모에서 경상남도와 도내 9개 시·군 등 자치단체와 지역 별 문화원·예총·전문예술법인 등과의 협력체계를 마련하고 '함께 차리고 같이 나누는 우리동네 문화식탁'이라는 사업명으로 공모에 신청하여 국비 7억원, 지방비 3억원 등 총 10억원의 예산으로 도내 곳곳에서 문화가 있는 날 행사를 진행하게 된다.

문화가 있는 날의 경상남도 사업명인 '함께 차리고 같이 나누는 우리동네 문화식탁'은 광역과 기초가 협력하고, 지역 내 여러 문화주체들이 함께 준비하여 지역 주민들이 같이 나눌 수 있도록 취약 지역과 혁신도시 구석구석에 문화식탁을 차려보자는 내용이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진주시를 비롯해 의령군, 창녕군, 고성군, 하동군, 산청군, 함양군, 거창군, 합천군 등 도내 9개 지역이 참여했다. 진흥원은 역사와 인물, 지역 명소와 기반 시설 등 시·군이 보유하고 있는 고유한 문화자원에 주안점을 두고 프로그램을 구성하였고, 지역별 다양성을 견지하며 광역 단위의 프로그램 지원 및 지역 간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등 지역문화의 균형발전을 모색했다.

오는 4월 마지막 주 수요일부터 진주 혁신도시를 비롯하여 의령 서동생활공원, 창녕문화예술회관, 고성문화체육센터 공연장, 하동 최참판댁 야외 공연장, 산청문화원 및 산청 문화의 거리, 함양 상림공원 야외무대, 거창 창포원 및 수승대, 합천문화예술회관 등 도내 곳곳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김종부 원장은 "이번 사업으로 지자체, 문화재단, 예총, 전문예술법인단체 등 힘을 합쳐 지역성을 반영한 프로그램을 추진하여 도민의 행복도와 지역사회의 활력을 끌어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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