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공천 낙하공천은 양산토박이가 아니라는 정치 공격적 해석이다 ’


한나라 민주당 자민련 3당야합으로 노무현 대통령 탄핵안 가결 후 여야 세 대결로 총선정국에 파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의 추락한 민심 추스르기와, 부산진갑 공천탈락한 후보자로서 양산 공천 거부감 등 유권자들의 표심잡기에 2중고를 안고 총선에 임하고 있는 김양수 후보를 만나 보았다. <편집자 주>


▲ 한나라당 양산 공천확정 소감은?
나오연 의원이 배제되고 공천확정 확정 된 이유는?
― 많은 고민 끝에 당의 결정을 수용하였고, 지원자들과 면접심사를 통해 정정당당히 ‘단수우세후보’에서 이렇게 공천확정의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기쁩니다.


지금 한나라당은 대선자금으로 파문으로 인해 제 1야당으로서의 체면이 땅에 추락한 상태이며,재창당 수준에 이르는 철저한 당개혁을 통해 환골탈태의 의지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정치인 스스로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 국민들이 정치개혁을 간절히 바라고 있으며,
그러한 맥락에서 당에서는 당리당략과 기득권 유지를 위한 정치인보다는 비전을 제시하는 정책대결을 통해 지역과 국가의 발전을 이루어 낼 수 있는 참신한 인물을 공천함으로써 정치권의 변화와 개혁을 바라는 국민들과 언론의 물갈이 욕구가 반영 된 결과라고 봅니다.


▲ 부산진갑 공천 탈락 후 양산 공천 이유는?
기획공천, 낙하공천이라는 거부감이 있는데 거기에 대한 생각은?
그리고 그런 여론을 잠재울 수 있는 방안은?
― 부산에서 출생하여 대학에서 경제를 전공하고, 직원 5명으로 시작한 유림건설을 시작으로 5개의 회사를 누구의 도움 없이 직접 제 손으로 설립하고 키워 온 경제전문가로서, 이제 갓 꿈틀대는 신흥경제도시 양산발전에 함께하고 싶었습니다. 한나라당은 곧 도래할 60만 미래 양산의 인구에 저 김양수가 적임자라는 정책적 결정을 내렸고, 경제학과 도시공학을 전공한 저는 누구보다 미래 양산을 동남권의 거점도시로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과 고민 끝에 당의 결정을 수용하게 되었습니다. 지원자들과의 면접심사에서 정정당당히 ‘단수우세후보’로서 공천가능성을 얻어내고, 공천확정이 이루어지고, 이러한 전략적 공천을 통해 저 김양수를 양산으로 보냈습니다.


기획공천’ ‘낙하공천’은 단지 제가 양산토박이가 아니라는 것에 대한 낯설음의 정치 공격적 해석 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치의 개혁과 물갈이를 누구보다도 갈망하는 사람이 바로 유권자이고 양산시민 여러분입니다.
그런데 부패하고 썩은 지금의 정치권이 권력유지를 위한 수단으로 만들어 놓은 어설픈 지역감정으로 사람을 판단한다는 것은, 유권자가 발전과 개혁의 발목을 잡는 결정적인 실수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이것은 대한민국 정치의 개혁을 가장 바라는 유권자 여러분이, 바로 양산시민 여러분의 모순된 모습일 것입니다. 양산시민 여러분의 올바른 선택이 양산의 밝은 미래를 불러 올 것 입니다.


부정부패로부터 자유로워지는 투명하고 깨끗한 정치, 국민을 위한 정치를 근간으로, 권력과 비리에서 벗어난 깨끗하고 책임 있는 정치를 통해, 지역과 국가의 비전을 제시하고 실천하는 정책전문가로서 양산시민과 국민 모두의 삶의 모습을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는 정치를 실현해 나갈 것입니다.


▲ 나오연 의원의 무소속 출마, 한나라당의 조직 이탈의 경우 대응방안과 총선전략은?
― 나오연 의원은 3선 의원으로 양산의 발전을 위해 많은 땀을 흘리신 분입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초등학교, 대학교 선배님이기도 하지요(웃음).
양산의 미래에 대한 저의 포부와 계획으로 당원들을 설득하여 함께 할 수 있으면 더 없이 좋을 것입니다. 그러나 일부에서 우려하는 것처럼 나오연 의원의 무소속 출마로 인해 양산 지역 내 한나라당의 이탈도 있을 수 있을 것 입니다.
그러나 지금 정치인들도 양산 시민들도 지금의 혼란정국을 초래한 정치구조를 타파하는 정치개혁을 바라고 있습니다.
이러한 양산시민의 마음을 담아 양산의 바람직한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정책전문가로서, 건전한 보수적 개혁을 이룰 것입니다.


▲ 양산시민을 위해서, 양산발전을 위한 포부와 계획은?
― 양산과 부산을 비교해 볼때 양산의 면적은 부산의 64%를 차지하는 넓은 면적에 인구 21만여명으로 400만 부산인구의 불과 1/19밖에 되지 않습니다. 또한 50대 이하의 젊은 인구가 약 80%를 차지함으로써, 양산은 그야말로 젊고, 매력있는, 무한한 발전 가능성이 잠재되어 있는 도시입니다. 정말 양산은 할일이 많은 도시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96년 양산이 군에서 시로 승격된지 10여년이 다 되어가지만 여전히 부산의 위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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