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교육지원청, 교원 역량 강화 실시
행복학교 참여 희망 교원 40명 대상

매년 경남도육청에서 실시하던 행복맞이학교 교원 대상 연수를 올해부터는 양산교육지원청(교육장 박종현)에서 운영하게 됐다.

이에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행복맞이 학교 및 행복(나눔)학교, 그 외 참여 희망하는 학교 교원들을 대상으로 양산 행복(맞이)학교 이해를 위한 교원역량 강화 직무 연수를 개최했다.

기존 담당교원 및 관리자만 참여하던 연수 참여 인원을 보다 확대하고 양산 관내 학교급별 맞춤형 연수 및 네트워킹과 정보공유를 통해 실제적인 행복학교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행복학교 철학 이해 및 확산, 실천 동력을 확보하는 등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연수 첫날은 동면초 양재욱 교장이 강사로 나서 '행복학교 이해'를 주제로 행복학교의 철학과 방향성을 공유했다. 이어 학교급별(유치원, 대규모초, 소규모초, 중고등학교) 네트워킹을 통해 행복학교 이야기 사례와 질의응답의 시간을 마련했다. 이후 학교비전 및 철학 세우기 실습을 통해 2월 새학년 맞이 주간에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다음날 연수는 학교급별 학생 자치 운영과 내용에 대한 사례를 공유하고 학교에서 전문적학습공동체 운영의 실제에 대한 강의로 구성되어 행복맞이 학교가 첫 시작을 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했다. 또 유·초·중 학교급별 운영에서는 민주적 학교 문화 조성을 주제로 협의를 이어나갔다.

이날 연수에 참여한 유치원 A 교사는 "행복학교에 대해 늘 궁금했는데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이었고 학교급별로 구성되어 실제 중심의 사례를 듣고 질문할 수 있는 시간이 무척 좋았다"고 말했다.

행복학교에서 참여한 B 교사는 "이미 행복학교를 운영하고 있지만 신규 선생님과 올해 새로 오시는 선생님들과 함께 참여했는데 행복학교 전반에 대해 생각하고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는 행복학교 10년을 맞는 해로 지난해부터는 지속 가능한 학교 체제를 구현하고자 행복학교 3.0을 바탕으로 경남형 미래 학교의 모습을 만들어 가고 있다. 행복학교는 2015년 11개 학교에서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여 올해에는 148개 학교에서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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