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학생들의 감염병 예방과 건강 보호를 위해 초·중학교 입학 전 필수예방접종을 완료할 것을 권고했다.

초등학생은 DT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혼합백신) 5차, IPV(폴리오) 4차,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혼합백신) 2차, 일본뇌염 불활성화 백신 4차(또는 약독화 생백신 2차) 4종과 중학생는 Tdap(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혼합백신) 또는 Td(파상풍·디프테리아 혼합백신) 6차, 일본뇌염 불활성화 백신 5차(또는 약독화 생백신 2차), HPV(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증) 1차(단, 여학생만 대상) 3종을 접종해야 한다.

도내 초·중학교장은 감염병예방법과 학교보건법에 따라 초·중학교 입학생의 필수예방접종 완료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경남도의 2024년도 초등학교 입학생은 2만3천 여명, 중학생은 3만1천 여명 규모이며 올해 초·중학교 입학생의 보호자는 예방접종 내역을 확인해 예방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경우 가까운 보건소 및 지정의료기관을 방문해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예방접종을 완료했지만 전산 등록이 누락됐다면 접종받은 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 요청해 예방접종 내역을 등록할 수 있다.

단, 예방접종을 맞지 못하는 예방접종 금기자는 진단·접종받은 의료기관에 접종 금기 사유의 전산 등록을 요청하면 접종하지 않아도 된다.

한편, 입학 전 예방접종을 완료하지 못한 입학생의 보호자에게는 질병관리청에서 초등학생은 21일, 중학생은 14일에 접종 독려 안내 문자를 개별 발송한다.

각 학교와 관할 보건소도 입학 후 예방접종을 완료하지 못한 입학생에게 접종을 안내할 계획이다.

경남도 박인숙 감염병관리과장은 "단체생활을 하는 자녀들의 건강한 학교생활을 위해, 입학 전 반드시 필수예방접종을 완료해주시길 당부드린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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