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창초 비즈쿨동아리, 제품 수익금
물금중 1-8반, 축제 행사 판매금

서창초
물금중

서창초등학교(교장 배국한)와 물금중학교(교장 손봉철)에서 설 연휴를 맞아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내밀었다.

먼저 지난 5일 서창초 청소년 비즈쿨 동아리 학생들이 이웃돕기 성금 85만6천원을 서창동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청소년 비즈쿨 동아리는 진로체험 교육활동 동아리(지도교사 박창민)로 이번 기부금은 서창초 비즈쿨 동아리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가 힘을 모아 직접 만든 가죽가방, 키링, 수세미 등의 제품을 판매하여 얻은 수익금을 기부한 것이다.

서창초 전교회장 김성완 학생은 "수세미 등을 직접 만들때에는 힘들었지만 판매하여 얻은 수익금을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도와 줄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에 민미경 서창동장은 "서창초등학교 학생들과 학부모, 교직원 모두에게 감사드리며,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기탁된 성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거쳐 관내 저소득가구 등에 지원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2일 물금중 1학년 8반(담임교사 남승희)학급생 일동은 이웃돕기 후원금 10만원을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물금읍행정복지센터에 찾아왔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학급 자체적으로 실시한 축제에서 학생들이 직접 만든 쿠키를 판매한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반장 이준열 학생은 "좋은 친구들과 함께 뜻깊은 일을 할 수 있어서 기분이 너무 좋다"고 말했다

남승희 담임교사는 "이번 기회를 통해 학생들이 기부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진 것 같아서 기쁘며 학생들에게도 잊지 못할 기억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류진원 물금읍장은 "이번에 기탁한 물금중 1학년 8반 남승희 교사를 비롯한 학생들에게 깊이 감사드리며 따뜻한 마음이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지역사회 곳곳에 어려운 이웃들에게 늘 관심을 기울이고 살펴볼 수 있는 학생들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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