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교육지원청, 장학금 전달
관내 저소득층 중학생 5명 지원
양산희망학교, 100만원 기탁

양산시둥지회(회장 강옥희)가 갑진년 새해에 값진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이에 양산교육지원청(교육장 박종현)과 양산희망학교(교장 박영식)는 지난 2일 양산시둥지회로부터 저소득가정 학생을 위한 장학금으로 각각 일백만원을 기탁받았다.

이번 장학금은 학교장 추천을 받은 저소득가정의 중학생 5명에게 1인당 20만원씩 장학금으로 지원되며, 학생들의 생활 안정과 학업 증진을 위해 도움을 줄 예정이다.

양산시둥지회는 가정 형편이 어려우며 학교생활 및 교우관계가 모범적인 양산 관내 중학교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장학금을 마련했다.

강옥희 회장은 "양산시둥지회 장학금은 양산 학부모들이 매년 일일찻집이나 바자회 등을 통해 마련한 기금으로 관내 학생들을 지원해 오고 있다"며 "지역 인재로 잘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양산 지역 아이들의 꿈을 언제나 응원한다"고 전했다.

박종현 교육장은 "가정과 학생들이 힘든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중에 학생들을 위해 소중한 장학금을 기탁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저소득가정 학생들이 미래 양산시의 발전을 이끄는 지역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5년을 이어오고 있는 양산시둥지회는 양산지역 학교 어머니회 회장 출신들의 모임으로 학교 측의 운영안을 학부모들에게도 전달하는 가교 역할을 하며 바자회 등의 행사를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장학금을 매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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