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지원청,20회양산교육상
교육경영 분야 강순옥 교장
교육여건 분야 김지영 대표

강순옥 교장
강순옥 교장

 

김지영 대표

양산교육지원청(교육장 박종현)은 학교경영과 교육여건에 선도적인 역할로 양산교육 발전에 큰 귀감이 되는 인물을 선정했다.

이에 교육지원청에서는 지난 26일 제20회 양산교육상을 개최한 가운데 이날 주인공으로 동산초 강순옥 교장과 비컴프렌즈(주) 김지영 대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양산교육상 학교경영 분야에 수상한 동산초 강순옥 교장은 부산교대를 졸업하고 37년 6개월간의 한결같은 교육자의 길을 걷고 있다. 강순옥 교장은 덕계·서창·서남·오봉초 교사 시절을 거쳐 경남도교육청의 수업 명사로 활약했고 남해와 양산교육지원청 장학사를 거쳐 양산초와 동산초의 교감에서 동일한 학교에서 교장을 역임했다. 이를 바탕으로 강 교장은 민주적 학교문화 조성으로 수업혁신, 진로교육, 다문화교육 실천에 크게 기여해 이에 수상을 했다.

또 양산교육상 교육여건 조성분야로 수상한 김지영 대표는 오봉초와 발달장애인, 비장애인 학생통합교육 도시양봉 동아리 '허니 봉봉'을 운영을 시작으로 오봉초 탄소중립 시범학교 협력 환경동아리 및 생태전환교육 실천에 앞장섰다. 또 통합교육 마을공동체 '뭐든학교'를 운영하고 지역 내 발달 장애인, 비장애인 통합교육과 생태전환교육을 위한 교육 여건 조성에 솔선수범했다.

김지영 대표는 "발달장애인 부모들의 공동육아로부터 시작한 '허니봉봉'에서 오봉초등학교와의 협력으로 지금의 비컴프렌즈와 뭐든학교가 만들어져 이 자리에까지 오게 됐다"며 "이 상은 저 혼자만의 상이 아니고 오봉초 교육공동체 모두에게 돌아가야 할 상을 제가 대신해서 받은 것이며 내 아이가 곧 우리의 아이라는 마음으로 내 아이가 살아갈 세상에 교육공동체가 함께 힘을 모을 때"라고 소감을 표현했다.

강순옥 교장은 "아름다운 입술을 갖고 싶으면 친절한 말을 해라. 사랑스런 눈을 갖고 싶다면 사람들의 좋은 점을 봐라. 네가 더 나이가 들면 손이 두 개라는 걸 발견할 때 한손은 너 자신을 돕는 손이고 다른 한 손은 다른 사람을 돕는 손이다"라며 오드리 햅번이 아들에 남긴 명언을 전하며 "아름다움은 외모가 아니라 마음으로 베푸는 보살핌과 열정이며 앞으로 교직의 길, 삶의 길을 밝혀 주는 관리자로 양산 교육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소감을 밝혔다.

양산교육상은 경상남도 교육·학예에 관한 표창 조례, 양산교육지원청 양산교육상 규정에 의거 매년 3명 이내 시상의 근거하에 2003년 1회를 시작으로 2022년 19회까지 총 52명이 역대 수상했으며 이에 올해는 2명이 선정돼 양산교육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양산교육지원청은 교육공동체의 교육활동 참여 분위기 조성으로 함께 가꾸는 양산교육 실현에 귀감이 되는 교육자 상을 정립하고 사회의 귀감이 되는 양산교육상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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