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조 더불어민주당 양산을 예비후보]
흙수저·보통사람…노조 활동 후 정치 입문
'이재명 복심' 내세우며 尹정부 심판 주장
"양산 대표 브랜드 만들어 경제 활성화"
"이재명 기본 시리즈 입법활동 나설 것"

양산신문은 오는 4월 10일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맞아 양산지역에 출마하는 예비후보들을 직접 인터뷰해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합니다. 예비후보들이 걸어온 발자취와 그들이 바라본 양산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이번 선거를 통해 이루고자 하는 것들을 독자들에게 가감없이 전하고자 합니다. 편집자주


△먼저 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2014년 6월 지방선거에서 양산시민들의 부름을 받고 민선 6기 양산시의원으로 양산시 공직직자들과 함께 일한 소중한 경험을 출발로 공직에 입문했습니다. 이후 양산을 서형수 국회의원 비서관으로, 그리고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함께 과학인재 육성을 위한 서울대학교·경기도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경영본부장으로서 경기도정에서 행정과 정치 경험을 쌓았고 보다 시야를 넓혔습니다.

이어 제20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는 이재명 대통령후보 정무특별보좌관으로 서울, 경기도, 인천, 광주, 부산, 울산, 경남 등 대한민국 곳곳을 뛰어다녔습니다. 또 2015년부터 지금까지 이재명 대표와 정치철학을 공유하고 함께하며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정치에 뛰어든 계기가 궁금합니다.
제가 정말 흙수저고 보통사람입니다. 1973년 2월 부산 영도에서 태어났어요. 박정희 대통령 향수를 가지고 있는 마지막 세대죠. 친할아버지, 외할아버지 모두 일본에 끌려갔던 조선인 노동자셨고, 아버지, 어머니도 일본에서 태어나셨어요. 영도에 자리를 잡았지만 생활보호대상자로 형편이 어려웠어요. 그래서 빨리 돈을 좀 벌어야겠다는 생각에 경남공고로 진학했고 경남전문대 전자과를 나와서 LG정보통신에 입사했습니다. 그래서 서울에서 2년을 살다가 답답한 대도시 생활에 지쳐서 다시 부산에 와서 KT프리텔에 직장을 잡았죠.

이 때 처음 노조를 알게 됐습니다. 노조 간부 제안을 받고 교육을 받다 보니 어느 새 노조위원장을 목표로 하게 됐어요. 공부를 좀 더 해야겠다는 생각에 대학원에 들어가 행정, 정치, 언론 같은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노조활동을 하다 보니 유배 비슷하게 산청으로 갔고 정부가 KT를 움직이는 것을 보고 민주당이 정권을 찾아와야겠다는 생각에 정치에 입문하게 되면서 양산시장이라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그 시작으로 양산시의원에 도전했고요. 이후 양산시장 선거도 도전을 했지만 이재명 대표와 했던 약속도 있어서 국회의원 출마를 했습니다.

△총선 출마를 결심하시게 된 이유가 궁금합니다.
'벌거벗은 임금님' 덕분에 대한민국의 외교가 무너지고, 국격이 무너지고, 민생경제가 무너지는 과정을 지켜보고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자고 나서 눈떠보니 대한민국이 후진국이 되었다고 이야기들을 해요. 더 이상 벌거벗은 임금님과 그 일당에게 우리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 싶어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국회의원에 당선돼서 윤석열 정부를 확실하게 심판하겠습니다.

2020년 제21대 총선에서도 양산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출마해 도전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중앙당의 전략공천으로 경선 한번 해보지 못하고 김두관 후보를 지지하고 백의종군 했습니다. 양산은 여야 유력 정치인이 잠시 왔다가 거쳐 가는 정거장이 아닙니다. 저는 2014년 양산시의원 시절부터 지금까지 양산을 지키고 있습니다. 저에게 양산은 잠시 거쳐 가는 정거장이 아니라 종착역입니다.

△양산의 위상과 잠재력을 어떻게 보시나요?
양산은 경상남도를 대표하는 젊고 역동적인 도시입니다. 양산시민들은 이미 준비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양산의 정치인들이 이제는 양산의 위상과 잠재력을 높일 준비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총선에서 당선되는 국회의원과 양산시장, 시·도의원이 힘을 모아서 조금 더 시민들의 민생에 관심을 가진다면, 양산은 부울경에서 최고로 성장하는 도시가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양산의 지역 현안과 그에 대한 대책이 있다면요?
양산만의 현안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서민, 노동자, 보통사람들이 지금 너무나도 사는 게 힘들어졌습니다. 언제까지 우리는 무너지는 대한민국을 그냥 지켜보고만 있어야 할까요. 이제 우리 대한민국이, 그리고 우리 양산이 새롭게 바뀌어야 합니다. 새로운 인물로 세대교체를 해야 합니다. 사람이 바뀌어야 정치가 바뀝니다.

저 박대조가 4월 10일 총선에서 양산의 정치판을 확실히 바꾸겠습니다. 윤석열 정부를 확실하게 심판하고, 양산의 가장 큰 현안이자 대한민국의 가장 큰 현안인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힘을 보태겠습니다. 양산과 대한민국 보통사람들의 먹고 사는 일에 도움이 되는 첫 번째 국회의원이 되겠습니다. 국회의원 4년간의 임기동안 이재명 대표와 정치철학을 공유하면서 준비한 대한민국 기본소득법, 기본금융법, 기본교육법, 기본의료법, 식량자급법을 제정하겠습니다.

△양산이 지향해야 할 발전의 방향은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낮에 목에 피켓을 걸고 선거운동을 할 때면 주로 상가 투어를 많이 합니다. 쭉 다니는데 가게에 들어가 보면 임대 붙은 가게들이 너무 많습니다. 웅상도 그렇고 양주, 동면도 마찬기지고요. 양산만이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의 문제입니다. 결국 국가의 리더가 해결을 해야 되고 양산시장도 신경을 써야 돼요.

그래서 저는 양산에 대표 브랜드를 하나 만들어야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함평 나비축제, 화천 산천어 축제, 전주 비빔밥, 춘천 닭갈비 등 지역을 대표하는 브랜드가 그지역의 서민 경제를 활성화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죠. 우리도 예를 들어 양산하면 딱 떠오르는 게 통도사이니 통도사를 가지고 우리가 브랜딩 마케팅을 잘해서 전국에서, 해외에서 양산을 방문해 먹고 자고 놀게 만들자는 겁니다. 통도사 말고도 건물, 축제, 스포츠 같은 대표 브랜드나 행사를 만들어 사람들이 양산에 오게끔 만들어야 합니다. 저를 포함한 양산의 정치인들이 그동안 양산의 대표브랜드를 만들어내지 못했습니다. 민생을 챙기는 방법이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제가 생각하는 방법은 양산시장과 시·도의원이 모두 머리를 맞대어 협력해서 양산시의 대표브랜드를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양산시의 대표브랜드를 만들어내어서 전국에서 우리 양산을 찾아오게 만들겠습니다. 우리 양산을 문화행사, 체육행사등 축제의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1년 365일 양산에서 문화행사, 체육행사 등 먹거리 놀거리를 제공해서 대한민국 사람들이 양산에서 놀고, 먹고, 자고 양산에서 돈이 돌고 돌아서 양산의 서민들 보통사람들의 민생 경제가 살아나는 선순환 구조가 이루어지도록 양산의 여야 정치인들과 협업 하겠습니다.

△다른 후보와 비교해 본인의 경쟁력은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여야 경쟁 후보님들 모두가 장점들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저는 양산시의원, 서형수 국회의원 비서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경영본부장 등 여야 경쟁 후보님들과 비교해서 더 다양한 분야에서 다양하게 활동한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2015년부터 지금까지 이재명 대표와 정치철학을 공유하고 함께하며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저는 도민의 행정만족도 70%를 달성한,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와 경기도 산하기관에서 함께했었던 소중한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2024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승리하고 2027년 이재명 후보로 정권교체에 성공하게되면, 이재명 대통령과 정치철학을 공유하는 제가 양산시민들을 위한 적임자 국회의원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특별한 인연이 있나요.
2015년에 양산시의원이었던 제가 김해에서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을 만난 게 첫 인연이 됩니다. 물론 그 전에도 알고 있었죠. 무상교복을 지원하고 아이들 밥도 주고 기본소득도 하고, 내가 양산시장이 되려면 하려고 했던 정책을 저 사람이 하고 있네 그렇게 생각했어요. 그래서 김해에서 처음 인사를 하고 다음 날 편지를 써서 당신 같은 사람이 '대한민국 호'의 선장이 되면 좋겠다는 뜻을 전했어요. 그랬더니 문자로 감사합니다 하고 답이 왔어요. 그 뒤로 간간히 명절 때 인사하는 그런 사이였는데, 2017년 대선에 이재명 후보가 출마하면서 그를 돕기로 결심했죠. 양산왔을 때 제가 수행을 하고요, 주위에서 다들 문재인 후보를 돕는 데 저 혼자 비주류가 된 거죠. 이런 인연을 이재명은 소중히 생각을 하더라고요.

△만약 현역인 김두관 의원과 경선이 이루어진다면 승산을 어떻게 보십니까.
4년 전 김두관 후보가 출마하면서 장관의 경험, 국회의원의 경험, 군수의 경험으로 더 큰 양산을 만들겠다고 했어요. 그런데 지금 상대당 후보가 더 큰 양산을 만들겠다고 해요. 더 큰 양산이 됐다면 상대 후보가 그렇게 떠들지 못하겠죠.

현장을 돌아보면 "주민들 하시는 말씀이 현역 의원이 나한테 무슨 도움이 되나, 양산을 위해 무슨 일을 했는지 잘 모르겠다" 그러십니다. 중앙 정치에 집중하다 보니 지역을 소홀히 한다는 지적도 있어요. 그래서 지역을 잘 알고 나이도 젊은 제가 국회의원을 하면 지역을 더 잘 챙겨줄 거라고 기대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바닥민심은 현역 교체 분위기가 높다고 보고 있어요. 그 민심이 권리당원이든 일반 여론조사든 표로 주는 나타날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취미생활이 있다면요.
유일한 취미생활이 배낭여행입니다. 골프도 안 치고 운동에도 별로 관심이 없는데, 배낭여행은 너무 재밌더군요. 2007년부터 7살 된 아들 손잡고 중국부터 시작해 인도, 네팔 등 동남아를 거의 다 돌았어요. 아들하고 같이 다니면서 인도 차량도 한 24시간 타고 베트남에서 라오스 넘어가는데 슬리핑 버스로 한 24시간 타고 다니고 그랬죠. 국내 여행보다 비행기값도 더 싸고요. 요즘은 잠자기 전에 유튜브로 90년대 발라드 가요 듣는 취미도 생겼습니다.

△마지막으로 양산시민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양산시민 여러분! 저 박대조를 양산을 국회의원으로 선택해주십시오.

더불어민주당은 권리당원 투표 50%, 양산시민 여론조사 50%를 합산해서 국회의원 후보를 선출합니다. 여론조사 전화오면 끝까지 듣고 박대조를 선택하여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정치는 결국 사람이 하는것입니다. 사람이 바뀌어야 정치가 바뀝니다. 이제 우리 대한민국이 그리고 우리 양산이 새롭게 바뀌어야 합니다. 저 박대조가 양산의 정치판을 확실히 바꾸겠습니다. 새로운 인물로 세대교체를 해야 합니다.

저 박대조는 흙수저 서민 출신 노동자입니다.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어, 서민과 노동자의 땀과 눈물을 닦으며, 어렵고 힘든 대한민국과 양산의 보통사람들을 위해 일하겠습니다. 그리고 먹고사는 일에 도움이되는 첫 번째 국회의원이 되겠습니다. 양산시민 여러분들의 현명한 선택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 © 양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