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동아리, 마을 돌며 불편 탐색
양산시장애인복지관, 활동 진행

양산여자중학교(교장 김윤경)가 장벽없는 양산만들기를 위한 활동으로 그 첫 발을 양산시장애인복지관(관장 김정자)과 함께 내딛었다.

이에 양산여중 창업동아리와 양산시장애인복지관에서는 지난 16일 장벽 없는 마을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장애인의 일상을 함께하며, 일상의 장벽 찾기" 활동을 진행했다.

창업동아리에서는 사회적 약자가 장벽 없이 살 수 있도록 창업 아이템을 고민하고 개발하는 동아리로 2023년에는 '폐노트북 재활용 상하 이동식 대화형 AI 키오스크'와 '포즈추출 안면인식을 활용한 마약 자가진단 교육용 앱'을 개발해 2023 대한민국 청소년 창업경진대회에서 각각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냈다.

이번 장애인의 일상을 함께하는 활동은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과 시각장애인과 함께 마을에 있는 마트, 약국, 식당, 카페 등을 돌며 불편한 점을 탐색하고 아이디어를 통해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을지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활동에 참여한 안시은 학생은 "불편한 점을 찾기 위해서 영상으로 보면서 아이디어를 낸다고 했는데, 실제로 함께 해보니 더 느끼는 것이 많았다"며 "이번 활동을 생각하면서 아이디어를 생각해서 조금이라도 더 편한 일상을 만들어 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함께한 장애인 A 씨는 "아이들의 생각이 정말 뛰어나고 대단한 것 같다"며 "이렇게 생각하는 아이들이 많으면 우리 사회가 정말 행복할 것 같다. 함께 이야기 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서 너무 기쁜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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