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역 신설·예술의전당 건립 공약
매주 화요일 정책·공약 발표 약속

한옥문 국민의힘 양산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웅상을 양산의 '센터폴(center pole, 중심 기둥) 시티'로 만들겠다는 포부와 함께 세부적인 공약을 발표했다.

한옥문 예비후보는 16일 양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정책 공약 발표 제1차 기자회견'을 열고, △양산 상북~웅상~기장 장안을 잇는 지방도 1028호 연장 구축 △광역철도 웅상선 사업 선정 △KTX 동부역사 건립을 양산의 위상을 높이는 '3-WAY' 사업으로 선정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옥문 예비후보는 지방도 1028호 연장과 관련해 "경남도의원 시절부터 지속적으로 주장해온 사업이 경남도의 결단으로 이제 첫걸음을 뗄 수 있었다"며 "지방도 1028호를 기장 장안읍으로 추가 연결해 웅상을 경남 동부와 부산 북동부 권역을 잇는 새로운 교통 요충지로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최근 KTX 물금역 개통으로 시민들의 관심도가 높아진 'KTX 양산 동부역' 건립 의 필요성에도 명확한 입장을 보였다. 한옥문 예비후보는 "웅상 10만명을 포함해 기장과 금정 지역 주민만해도 50만명이 넘는 규모"라며 "울산역과 종점인 부산역간의 거리를 보더라도 충분히 웅상에 KTX 정차는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함께 웅상 주민들의 삶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공약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프라이드 업 웅상!'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내놓은 공약은 △파크골프장 신규 조성 △천성산 200리 둘레길 연결 완성 △동부양산 청소년드림스페이스 건립 △동부경남 예술의전당 건립 등이다. 특히, 양산의 상징인 천성산 둘레길 연결 사업은 양산의 관광 인프라 완성이라는 측면에서 시민들의 요구를 반영했다.

또, 청소년드림스페이스와 예술의 전당건립 사업은 그동안 문화, 예술, 교육 등 인프라는 물론 콘텐츠마저 부족했던 동부양산 주민들의 삶을 확연히 바꾸겠다는 한 예비후보의 의지를 담은 공약이다.

한옥문 예비후보는 "이제 더 이상 어디에 산다는 이유로 생활 여건이 부족하거나 불편해서는 안된다"며 "10만 웅상인의 삶이 더없이 풍요롭고 만족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실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한옥문 예비후보는 실현 가능한 정책 및 공약 수립을 위해 정책자문단을 구성하고 매주 화요일 지역별, 분야별 정책 및 공약을 발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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