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벽 없는 마을 만들기 프로젝트

양산시장애인복지관(관장 김정자)는 지난 9일 장벽 없는 마을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양산 지역의 장애인 화장실 정보를 담은 지도를 발간했다. 지도는 양산시장애인복지관에서 받을 수 있다.

이번 지도는 북정동, 중앙동, 양산역 주변, 물금 롯데시네마 주변, 증산역 주변, 물금역 주변, 석산 주변, 기타 공원의 8개 구역으로 나누어 표시하였으며, 수집된 정보는 약 7개월간 수집된 정보로 모두 마을 만들기 활동가들이 직접 발로 뛰어 수집했다.

장애인 당사자에게 화장실은 오줌권이라는 표현이 나올 정도로 그 필요성이 높다. 하지만, 화장실을 가기 힘들고 화장실이 있더라도 어디에 있는지 알기 힘들어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외출이 어려워지는 것이 현실이다. 조금이나마 편하게 외출할 수 있도록 이번 장애인 화장실 지도가 제작되었다.

또한 이 프로젝트는 자료를 지속적으로 보완하여 추후 지도를 추가 제작할 예정이며, 양산시민들의 힘을 모으기 위해 장애인 화장실 찾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지도에 표시 되지 않은 장애인 화장실을 찾아 전달해주면 2월부터 매월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을 증정한다.

양산시장애인복지관은 누구나 장벽 없이 편하게 갈 수 있도록 지역 주민으로 구성된 활동가들이 함께 양산을 다니면서 휠체어가 갈 수 있는 가게를 찾고, 경사로 설치를 지원하는 모두의 마을 만들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1월 9일 기준 27개의 업체가 모두의 가게로 함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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