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유치원, 시설 공사 돌입
임시배치 기간, 1월~9월까지
대운초, 6개 교실 마련 '훈훈'

대운초등학교(교장 강기섭)가 신명동에 위치한 명동유치원의 원생들을 올해 잠깐동안 품으며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양산 최초 매입형 유치원으로 웅상지역에 개원한 명동유치원이 급식소 시설 확충 등으로 리모델링이 들어감에 따라 오는 4월부터 9월까지 약 9개월 시설공사에 들어간다.

이에 대운초에서는 지난 1일부터 오는 9월까지 명동유치원이 사용할 수 있도록 6개실을 지정하고 통학, 주차, 급식, 교실배치, 이동 시기 등 임시 배치 시설에 대한 사용자협의를 실시했다.

이날 임시배치 시설 이전에 필요한 제반 경비는 명동유치원이 부담하고 경상남도교육비특별회계 공유재산 관리 조례에 따른 교육시설의 일시 사용·수익 허가, 원아 배치 업무, 원아·학생 안전지도 및 이전에 따른 민원 대비 사항 등을 공유했다.

앞서 양산교육지원청은 지난해 8월 임시배치 시설 확보 협의회 회의 결과에 따라 계획 수립에 들어가 10월 명동유치원 설계용역을 완수하고 명동유치원에서는 올해 5학급 66명이 선정됐다.

명동유치원 최은주 원장은 "유치원 아이들도 대운초와 인근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예비 학생이라며 기꺼이 교실과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신 교장, 교감선생님 이하 교직원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강기섭 교장은 "임시배치로 있는 동안 최대한 아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서 교육환경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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