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6시 35분 마침내 서울행 KTX(열차번호 102)가 물금역에 처음으로 정차하는 가운데 이를 기념하기 위한 '정차 기념식'도 오전 9시 물금역 광장에서 열린다.

이날 기념식은 전자현악 및 풍물패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테이프 커팅식 등 본행사가 1시간가량 진행된다. 이어 식후 행사에서는 10시 24분 도착 KTX 시승과 기장 및 승무원 격려 행사가 이어졌으며, 나동연 시장 등 관계자들은 이 열차에 탑승하고 밀양역까지 이동할 예정이다.

식후 행사는 물금역 열차 이용객 안전을 위해 사전 통보된 참가자만 참석 가능하다.

한편 물금역 KTX 정차 횟수는 월~목요일의 주중엔 총 8회(상·하행 각 4회), 금~일요일의 주말에는 총 12회(상·하행 각 6회)다. 부산역에서 출발해 구포역을 거치는 KTX 차편(주중 편도 6회, 주말 편도 8회) 중 2회는 물금역에 무정차 통과하며, 일요일에는 11회 편성됐다.

그동안 양산시는 물금역 KTX 정차를 위해 타당성 조사 용역을 바탕으로 2022년부터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등 관계기관 회의와 건의자료 제출 등 수차례 걸쳐 협의하고 노력한 결과 물금역 이용객 편의를 위하여 최대한 많은 고속열차 정차를 이루어 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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