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수상
'자연스럽게 먹어요' 등 다양한 활동 진행

성산초등학교(교장 김영태)가 학교 안팎 뿐만 아니라 가정과 연계해 탄소중립 식생활 교육 과정 활동을 실천한 교육 성과의 결실이 보여졌다.

이에 성산초는 지난 19일 농림축산식품부와 식생활교육지원센터에서 주관하는 <2023년 식생활교육탄소중립> 실천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전국 대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탄소중립 식생활교육 활동으로는 <자연스럽게 먹어요> 라는 주제로 ▲자연스럽게 키워먹어요 ▲자연스럽게 선택해요 ▲자연스럽게 먹어요 ▲학교 자체 캠페인 활동이 진행됐다.

또 재활용 용기에 식물 키우기, 태양열을 이용하여 못난이 농산물 요리하기, 학교에서 키운 벼로 만든 현미떡 나눔, 건강한 식생활 제안 포스터와 공익광고 만들어 홍보하기, 용기내 챌린지(용기를 준비하여 음식을 담는 캠페인) 등 환경에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식생활교육 활동을 학교 안팎으로 다채롭게 펼쳤다.

활동에 참가한 A 학생은 "못난이 농산물로 음식을 만든 게 가장 기억에 남아요"라며 "맛과 영양에 지장이 없는데도 못생겼다는 이유만으로 버려지는 게 너무 불쌍하고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 B 학부모는 "재료의 자투리 부분과 껍질까지 사용해서 요리를 해 보니 좀 더 건강해진 기분이 들었어요"라며 "이번 기회로 마트에서 장을 볼 때에도 아이들과 지구를 위한 식생활에 대해 이야기 나눌 수 있었어요"라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성산초 4학년 4반 학생들은 라는 이름으로 1년간 환경보호활동을 꾸준히 해 왔다. '지구를 푸르게 만드는 주인공'이라는 뜻의 Green STAR는 우리의 의식주와 연결된 지구환경에 대해 공부하며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위한 실천을 다양하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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