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부스·공연 등 즐길거리 풍성
18~21일, 교실·도서관·강당 마련

범어중학교(교장 이용금)가 꿈과 열정을 펼치는 풍성한 즐길거리를 선보이며 온 학교 전체가 들썩들썩거렸다.

이에 범어중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강당, 교실, 도서관 에서 다양한 전시, 부스, 공연 등 학생들의 창의력과 예술적 재능이 빛나는 참새미 축제를 개최했다.

18일 컷팅식을 시작해 아름다운 작품의 향연이 펼쳐지는 1층 도서관에서 열린 전시회는 지난 1년간 학생들이 만든 작품을 감상하는 것으로 이번 축제의 가장 큰 핵심이라 할 수 있다.

이날 컷팅식에는 이용금 교장을 비롯한 강동진 학교운영위원장, 김경둘 학부모회장, 축제 업무담당 교사들이 함께 한 가운데 컷팅식 이후 전시를 도운 도우미들이 전시된 작품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창의적인 체험의 장으로 마련된 학급 부스에서는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1팀(3학년 전체, 1학년 1~8반), 2팀(2학년 전체, 1학년 9반~13반)으로 나눠 오전과 오후로 구분해 학급 부스 운영과 공연 관람을 번갈아했다.

학급별로 마련된 부스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기획한, 창의성과 독창성이 넘치는 코너가 운영돼 방탈출 카페, 타로점, 귀신의 집, 간식 코너가 특히 학생들의 인기를 독차지했다.

뛰어난 아마추어 예술가들의 무대로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당연 학생들의 열정적인 공연이라 할 수 있다. 이날 공연은 웅장한 북소리로 마음을 울리는 난타 동아리의 공연을 시작으로 피아노 연주, 노래, 댄스로 이어졌다. 전 학년 학생들이 한 해 동안 쌓은 실력과 끼를 뽐내는 장면은 학생과 교사, 내빈 모두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복면가왕에 교사도 참여해 관중에게 깜짝 놀라움을 선사했다. 공연의 마지막은 밴드 동아리, 댄스 동아리의 무대로 마무리하며 뛰어난 아마추어 예술가들의 무대로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축제에 참가한 A 학생은 "1년 간의 소중한 추억을 마무리하는 마음으로 친구들과 함께 만들고 즐긴 축제여서 더욱 재미가 있었다"고 표현했다.

축제를 관람한 학부모회 김경둘 회장은 "전 학년 학생들이 이번 축제 공연과 학급부스, 전시를 위해 짧게는 한달, 길게는 1년간 열심히 준비해 아낌없는 격려와 칭찬을 해주고 싶다"며 "수준 높은 결과물과 퀄리티 있는 공연으로 감동을 선 보인 것에 대해서도 너무 놀랐고 자부심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이러한 학생들의 끼와 재능, 무한한 잠재력을 뽐낼 수 있도록 학교운영위원회와 함께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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