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동아리 명문학교 상 수상
창업가정신 함양 선도상 쾌거
장애인복지관 후원금 전달 '훈훈'

창업동아리로 폭풍질주 하고 있는 양산여자중학교(교장 김윤경)가 전국 최초 창업동아리로 2개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내 두마리 토끼를 잡아낸 한 해가됐다.

양산여중은 지난 20일 서울 나인트리 로카우수 호텔에서 진행된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 주관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 주최한 2023 초·중등 창업체험교육 관계자 워크숍 사상식에서 전국 최초 창업가정신 함양 선도학교 및 창업동아리 명문학교상을 수상했다.

이날 워크숍 시상식에서 양산여중은 교육부 창업가 정신 생태계조성 거점학교 2년, 중점학교 1년, 총 3년이상 운영한 공로를 인정받아 창업가 정신 함양 선도상을 수상했다. 또 교육부 주관 대한민국 청소년 창업경진대회 3년 연속 수상한 실적을 인정받아 창업동아리 명문학교상까지 휩쓸었다.

창업가 정신 함양 선도상과 창업동아리명문학교상을 동시에 받은 학교는 전국에서 양산여중이 유일하고 전국 최초라 더 의미가 깊다.

이와 더불어 양산여중과 양산시장애인복지관은 업무 협약을 통해 양산시 창업체험지원센터 건립, 양산시민과 함께하는 베리어프리 영화관람체험 지원, 유니버셜 디자인 개발에 함께 참여하기로 했다.

지난 22일 지난해에 이어 올해 창업경진대회 참가 상금 및 교내 비즈마켓 데이 운영을 통한 수익금 양산시 정책 제안대회 시상금 등 250만원을 기부해 훈훈한 광경을 자아냈다.

김범직 지도교사는 기업가 정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및 대한민국 신직업 미래직업 공모전에서도 지도교사상을 수상하는 등 학생과 교사가 여러 대회에서 수상해 창업가 정신 함양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뿐만 아니라 양산시장애인복지관과 김범직 교사는 양산시 시민통합위원회 교육복지분과에 양산창업교육체험센터 건립을 제안했다. 이에 양산시인재육성 장학재단에서는 대한민국 청소년 창업경진대회 우수상을 수상한 '스트로베리' 팀에게 스타트업 인재로 장학금도 수여할 예정이라 했다.

창업동아리 지도교사 김범직 진로부장은 "지난 3년간 교육과정과 연계한 다양한 활동과창업경진대회 도전과 수상을 통해 좋은 성과를 이뤄낸 학생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며 "또한 교육부 전국 최고 창업체험교육 우수학교로 선정되고 그 상금 전액을 장애인 복지사업에 후원하는 학생들이 정말 대견스럽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윤경 교장은 창업동아리 운영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지속적으로 장애인 후원을 통해 교육적 가치를 실현하는 학교로 성장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양산여중은 올해 대한민국 청소년 창업경진대회 우수상, 전국 소셜 벤처 경연대회 경상권역 대표, 전국 비즈쿨 캠프 파이널 우수상, 경남 과학기술 아이디어 경연대회대상, 마음껏 창업하라 최우수·우수·장려상 등 다양한 수상을 달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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