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4H 양산시본부(회장 김창국)는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직접 보고 배우는 학교 4H회 문화탐방과 진로활동'을 했다.

양산농업기술센터 소속 초, 중, 고 4H회원 25여 명은 첫날, 문화탐방으로 함안 고려동 유적지, 함안박물관, 말이산 고분군을 답사하였고 둘째날, 양산 성지체험농원, 법기수원지, 비엔비오키드 농원에서 체험활동을 하였다..

우리나라 16번째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함안 말이산고분군은 아라가야의 대표적인 유적지다.

추운 날씨지만 '투어양산답사친구' 선생님의 자세한 해설과 다양한 퀴즈풀이에 답사 내내 즐거웠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겐 미래는 없다"라는 말처럼 역사를 알아야 우리나라를 사랑할 수 있음을 알게 하는 문화탐방이었다.

6차 산업인 농업에 관련된 유망업종을 알아보고 탐색하는 시간을 가진 내내 눈망울이 총총했다.

"현대인의 몸과 마음의 질병은 녹색을 잃어버린 채 살아가기 때문에 생긴 것"이라고 하였다. 성지체험농원에서 테이블 야자, 싱고니움, 더피로 나만의 공기정화 실내식물 심기를 하는 동안 치유가 됨을 느꼈다.

양산초 전교 회장은 "함안 아라가야의 어메니티를 느끼고 공기정화 실내식물을 통해 식물치유 시간을 가져서 행복했다" 엄지척을 치켜 세웠다.

4H란 1914년 농업구조와 농촌 생활 개선을 위해 미국에서 만들어진 조직이다.

4H, 즉 Head 두뇌, Heart 마음, Hand 손, Health 건강을 가리키며 '좋은 것을 더욱 좋게 실천으로 배우자'를 금언으로 양산시 농업기술센터 소속 청소년단체다.

김창국 회장은 "학생들이 직접 체험농가에 방문해 농촌과 농업에 대한 가치를 이해하고 자연에 대한 정서와 즐거움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단체 4H회 문은 언제든지 열려 있으니 양산시 관내 모든 학교가 4-H회 회원으로 가입하면 좋겠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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