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서포터즈, 행사
물금읍행정복지센터 수익금 전액 기부

행복나눔학교 증산초등학교(교장 김대현)가 지구환경 지키는 아나바다 행사에 이어 수익금 전액을 이웃사랑으로 실천해 훈훈한 광경을 자아냈다.

최근 증산초 학부모 자치회 '행복 서포터즈'는 강당에서 부모와 자녀가 함께한 가운데 교장을 비롯한 전 교직원이 참여한 <행복!아나바다> 행사를 실시했다.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기 위해 준비한 이번 행사는 학부모들의 협조와 관심을 통해 행복 서포터즈의 모든 수익금이 기부되는 행사로 참여한 모든 이들은 나눔의 뜻에 동참했고 아이들에게는 살아있는 교육현장이 됐다.

이날 행복서포터즈 학부모 동아리에서 다양한 핸드메이드 제품(꿀비누, 쿨비누, 주방비누, 립밤 등)을 만들어 판매했고, 학부모들이 일일 교사가 되어 다양한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또한, 먹거리 장터 및 기부물품 판매 등 아나바다 장터에는 인근 시민들도 동참하며 즐거운 마을 축제의 장이 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행복서포터즈 김윤형 회장은 "그동안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학교 행사가 많이 없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학교와 학생,학부모님이 교육공동체로서 함께 동반성장하고 아나바다의 의미도 되새겨 보는 시간이었다"며 "교육공동체의 일원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아이들과 함께 배워나가는 의미있고 뜻깊은 행사에 함께할 수 있어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증산초 행복서포터즈는 아나바다 행사 이후 지난 15일 물금읍행정복지센터에 찾아가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해 수익금 전액을 기부했다.

 

저작권자 © 양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