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친척보다 가까운 이웃"을 실천하는 양산시 삼성동주민자치회(회장 이경득)는 지난 14일 쌍벽루아트홀 1층 공연장에서 '2023년 성과보고회 및 문화강좌 발표회'를 개최했다

계절에 걸맞지 않은 겨울비가 진종일 내리는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부경소리향 예술총연합회 탁보성 회장이 진행을 맡은 가운데 삼성동 주민자치회 위원, 삼성동장 및 시의원들과 각 단체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1부에서 삼성동 주민자치회는 2023년 자치계획의 주요성과인 신기주공아파트 담벼락 벽화 사업 ,아나바다 장터 개최 ,신기주공 벽화사업 ,신기산성 녹차밭 보수·정화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보고했다. 또 내년에 계획 중인 삼성동 마을소식지 진행 상황을 공유하는 한편 뇌병변장애인 인권센터와 신기초등학교에 장학물품을 기탁했음을 보고하면서 앞으로도 삼성동 발전을 위해 후원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부에서는 벨리댄스 등 각종 댄스를 비롯해 기타, 요가, 오카리나, 노래교실 그리고 부경소리향 가수들의 축하 무대로 마무리됐다. 문화강좌 발표회 11개팀이 참가했고, 경연대회를 능가하는 뜨거운 열정으로 무대를 달구었다. 문화강좌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주민들은 직장 생활과 가정을 운영하는 주부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남들이 쉬고 즐기는 시간에 각자 좋아하는 일과 건강 증진을 위해 학구열을 불태웠다. 남다른 도전 정신으로 문화강좌 발표회의 주인공이 되는 영광을 안게 되었고 거기에 지도교수들의 사명감도 뛰어났다.

또 마지막 축하공연에는 부경소리향예술총연합회 MC겸 가수 탁보성과 팝 싱어 티나 킴 등이 열창하면서 관객과 하나가 되는 무대를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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