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산 SW · AI 체험의 날 행사 운영
교내동아리·학생자치회 연합 기획

증산초등학교(교장 김대현)가 AI 교육과 학생자치를 결합한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는 자리를 제공했다.

증산초는 몇 년간 교내에서 소프트웨어와 AI를 이용한 다양한 교육활동이 진행된 가운데 특히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열린 '증산 SW · AI 체험의 날' 행사는 학생 자치회와 교내 동아리가 연합하여 학생 스스로 운영해 눈길을 끌었다.

아침활동 시간에 진행된 체험행사는 6학년 AI 동아리학생들과 '엔트리'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이 만든 엔트리봇 축구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AI 교육 도구들을 체험할 수 있도록 강당에 부스를 설치했다.

6학년 자치위원, 동아리원 학생들은 안전을 위해 요일별 학년을 정해 '행사 진행, 운영, 질서 유지, 경품 수여 및 후기 작성' 등과 같은 다양한 활동을 직접 운영했고 7~8일 양일간 행사에는 저학년 교실로 직접 찾아가기도 했다.

이번 체험행사에서는 ▲엔트리봇 축구게임 ▲블레이드 볼 엔트리 ▲하늘에서 내려오는 음식을 잡아라 프로그램 등이 참여학생들로부터 인기를 끌었고 완성도가 높거나 순발력을 이용한 프로그램이 인기가 많았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대부분이 "재밌었다", "또 하고 싶다"와 같은 반응을 보였고, "이 게임을 어떻게 만드나요?" "저도 만들어보고 싶어요!", "저도 6학년이 되어서 이런 동아리 활동을 해 보고 싶어요!" 등의 각양각색 후기를 남겼다.

부스를 운영한 A 학생은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점점 익숙해졌고, 우리가 만든 프로그램을 다른 학생들이 재미있게 하는 모습을 보고 성취감을 많이 느끼고 뿌듯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대현 교장은 "이번 체험행사 운영을 통해 증산초 학생들의 SW, AI 교육에 대한 관심과 긍정적인 인식이 강화되는 계기가 됐다"며 "AI 교육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증산초 학생들이 창의력과 컴퓨팅 사고력을 신장해 미래사회를 이끌어 나갈 역량을 키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증산초는 2021~2022년에 온라인콘텐츠 선도학교, 2023년에는 AI선도학교로 지정되어 학교 스마트교육을 선도하고 있다. 반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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