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교육지원청, 작은학교 운영 연수
특색있는 교육과정 통한 경쟁력 강화

'제 빛깔로 빛나는 작은학교' 육성정책 방향에 맞춰 작은학교 활성화 정책이 필요한 시점에서 양산 지역 작은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운영 방법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양산교육지원청(교육장 박종현)은 지난 6일 관내 초등 작은학교 교원이 참석한 가운데 '양산 작은학교 교육과정 나눔의 날'을 개최했다.

특히 올해는 작은학교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한 학교급별, 지역 내 공동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기반 마련에 중점을 뒀다.

양산의 작은학교 비율은 도 전체 평균 23.92%에 비하여 7.14%로 낮은 편이나, 지속적인 학령인구 감소 추세에 따라 선제적인 작은학교 활성화 정책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라 할 수 있다.

이날 행사는 고성군의 공동교육과정 운영 사례 나눔에 이어 양산 작은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운영 방법을 모색하는 워크숍 형태로 운영됐다.

이날 강사로 나선 고성 하일초 신화준 교사는 "배움은 공동의 활동을 기본으로 다양한 형태의 공동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홀로 고립된 교육과정에서 공동으로 설계하고 실천하는 협력적 교육과정 문화가 조성되어야 한다"며 작은학교에서의 공동교육과정 운영의 필요성과 다양한 운영 사례를 소개했다.

한편 작은학교라 함은 학생 수 60명 이하인 학교로 양산에는 영천초, 용연초, 원동초, 좌삼초, 원동중이 해당되는데 이날 행사는 작은학교만의 특색있는 교육과정 운영을 통한 교육경쟁력 강화 목적으로 진행했다. 반수현 기자

저작권자 © 양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