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수학체험전, 다양한 수학체험 활동
'수학이랑 놀자' 학생 동아리, 운영·개최

성산초등학교(교장 김영태)가 만지고 느끼며 수학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축제를 마련했다.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3~6학년 6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산수학체험전'을 개최했다. 이날 축제는 손으로 만지고 느끼며 수학의 즐거움을 느끼게 된다는 의미를 담아 "수학이랑 놀아요"로 주제를 정했다.

이번 체험전은 성산초 학생자율동아리 '수학이랑 놀자' 학생들이 기획하여 운영한 행사이다. 지난 4월 조직된 학생자율동아리 '수학이랑 놀자'는 매주 수요일 방과 후 50분씩 수학과 만나는 시간을 갖고 있다.

자율동아리 학생들은 SET, 3D우봉고, 파라오코드 등 수학 관련 게임을 통해 논리적 사고력과 수학 감각을 익히고, 수학 논리 문제 해결과 수학학습 성공 경험을 많이 느낄 수 있었다.

또 스트링아트, 프랙탈구조 알아보기 등 다양한 수학체험활동을 통해 수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여왔다. 이에 동아리 학생들은 그동안 동아리 활동을 통해 배운 것을 성산초 학생들과 나누기 위해 이번 성산수학축전 행사를 계획했다.

수학체험전에서는 ▲선으로 만드는 예술 스트링 아트 ▲매듭 이론을 활용한 매듭인형 열쇠고리 만들기 ▲빙글빙글 내가 디자인한 스피로그래프로 거울 만들기 ▲1/7로 줄어드는 슈링클스 종이로 점대칭도형 만다라 만들기 ▲프랙탈 구조 코흐눈송이 만들기 등의 부스를 운영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손으로 만지고 느끼며 수학의 즐거움을 느끼고 어렵기만 한 수학 개념이 즐거움이 가득한 체험이 제공돼 만족도가 높았다.

수학축전에 참가한 이서은 학생은 "체험전을 운영하면서 누군가에게 즐거움과 흥미로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영태 교장은 "동아리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주도적으로 운영하는 모습과 체험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의 즐거운 표정이 인상 깊었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과정에서 수학적 원리를 이해하고, 수학에 흥미와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반수현 기자



저작권자 © 양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