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이브센터, 양산을 알리는 미술 전시
양산중앙중 2학년 미술 양산 스토리텔링

양산중앙중학교(교장 차경순)가 지난달 양주골 축제 기간에 맞춰 양산을 알리는 미술 작품으로 스토리텔링 전시를 가져 눈길을 끌었다.

이에 지난달 17일부터 21일까지 양산 원도심 아카이브센터에서는 양산중앙중 2학년 학생들의 미술 작품 50점이 전시됐다.

학생들은 '양산 스토리텔링'이라는 주제로 현재 살고 있는 양산의 역사적 가치, 문화 그리고 원도심에 관해 조사했고 스토리텔링을 통해 어반스케치 회화기법을 통해 작품을 완성했다.

이후 총 300여개 작품 중 우수작 50점을 선정해 양산시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 내 역사적 의미가 담긴 공간인 양산 원도심 아카이브센터에 '양산'이라는 주제로 전시를 하게 돼 학생들에게 더욱 의미 있는 행사가 됐다.

이번 전시는 양주골 축제 기간 중 전시돼 많은 양산 시민들이 학생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었으며 학생들 또한 자신들의 작품을 지역사회에 공개해 작품의 가치를 더욱 더 높일 수 있었다. 더불어 친구들의 작품을 보러 간 학생들은 양산 원도심 탐방까지 할 수 있어 양산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되는 기회가 됐다.

학생 미술 전시회를 기획한 박희수 교사는 "양산 역사동아리 탐방을 통해 역사 속 양산의 가치를 발견하고 양산에 살고 있는 학생들에게 지역의 가치와 정보를 알리고자 수업을 진행했다"며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스토리텔링을 하면서 지역사회와 관련된 정보를 찾고, 양산의 역사적 가치를 알게 돼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학생들이 역사적 가치가 있는 장소에 미술작품을 전시하여 학생들의 작품에 의미를 더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양산 원도심 아카이브센터는 일제강점기인 1933년경 양산면사무소로 사용하기 위해 건립됐으며 현재는 북부지구에서 역사자원과 시민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저작권자 © 양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