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 행복 축전 개최 '호응'
공연과 전시, 기부마당 구성

성산초등학교(교장 김영태)가 지난 1일 교정에서 학생, 학부모가 함께하는 "울림, 끌림 그리고 감동이 있는 성산 행복 축전"을 개최했다.

이날 축전은 유치원과 초등학생 모두 함께하며 학부모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연마당, 전시마당, 기부마당으로 진행했다.

먼저 15개의 특색있는 공연마당에서는 성산초 자랑인 성산챔버오케스트라의 무대를 포문을 열었고 방과후학교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발표와 유치원 유아들의 교육활동 결과를 공유하는 장으로 진행됐다.

공연에 참여한 임하윤 학생(6학년)은 "평소에 열심히 익힌 바이올린을 성산오케스트와 함께 학교 친구들과 부모님 앞에서 발표하는 시간이 너무 떨렸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우리의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너무 뜻깊고 뿌듯했다"고 웃으며 소감을 표현했다.

또 전시마당은 학생들이 평소에 닦은 실력과 재능, 특기를 발휘한 작품들로 꾸며졌다. 미술과 로봇에 대한 교육활동 결과물과 유치원 유아들 작품이 곁들여져 성산의 한 해 교육활동을 돌아보는 기회가 됐다.

또한 성산초학부모회의 적극적이고 자발적 봉사활동으로 운영된 기부마당에서는 학생복지기금 마련을 위해 알뜰시장의 형식으로 운영했다.

알뜰시장을 위해 기부된 물품들과 학부모들이 직접 제작한 다양한 장식품 및 생활용품 등을 함께 판매했다. 이를 통해 자원재활용을 생활화하고, 나눔과 기부가 동시에 이뤄져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행복한 성산교육공동체를 경험하는 소중한 교육의 장이 됐다.

기부마당을 기획하고 운영한 손서정 학부모회장은 "성산초 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가 알뜰시장을 위해 참여해 주셔서 성황리에 기부마당을 잘 운영할 수 있었다"며 "함께한 학부모회 어머니들과 학교교육 활동에 참여하고 도움이 되고 보람있는 순간이었고 앞으로도 학교의 어려움에 관심을 가지고 학교 발전을 위해 도움이 되도록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김영태 교장은 "이번 성산 행복 축전은 학생들과 학부모, 교직원 모두에게 울림과 끌림, 그리고 감동을 전하는 더없이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성산의 교육공동체 모두가 어울려 함께 만들어가는 행복한 학교문화를 조성해 가겠다"고 축전의 의미를 되새겼다. 반수현 기자
 

저작권자 © 양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