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범한배전국야구대회
30일 마산야구장서 결승전
강팀 마산동중 상대 7대2

양산삼성중 야구팀(감독 김만윤)이 출전한 범한배 전국중학 야구대회에서 모든 경기에서 6연승 전승으로 여세를 몰아 창단 후 전국대회 첫 우승으로 쐐기를 박았다.

양산BC U-15 선수들로 구성된 양산삼성중은 지난달 30일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23년 제6회 범한배 전국중학야구대회 결승전에서 강팀 마산동중을 상대로 선취점을 허용했지만 선수들의 맹공격에 7대2 역전승을 거두며 우승을 거머줬다.

이날 대회는 김만윤 감독을 주축으로 유동욱 수석코치와 김도균·황윤태 코치와 함께 ▶중견수 조찬혁 ▶2루수 최현웅 ▶유격수 신지헌 ▶우익수 김강원 ▶포수 김태연 ▶1루수 신우찬 ▶3루수 김경빈 ▶좌익수 김부승 ▶투수 변주윤 학생이 출전했다.

삼성중은 첫날 대회에서 서울홍은중을 상대로 7대4로 우승을 제압하고 울산제일중 6대2로 승리를 몰아 김해내동중 2대9 콜드게임승으로 끝내면서 3전3승으로 예선 조1위에 안착했다.

이어 본선 토너먼트에서 부산센텀중을 만나 4대11 콜드게임승으로 가볍게 제치고 4강에서 만난 서울양천중과는 3대6으로 승리의 기세를 몰아 마산동중과 결승에서 맞붙었다.

이날 결승 경기내용은 강팀 마산동중의 매서운 타격에 2점을 먼저 내줬지만 5회초 김부승 선수의 희생타로 1점을 내고 조찬혁 선수의 역전 싹슬이 적시 3루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지는 최현웅 선수의 낫아웃 상황에서 상대의 실수를 틈타 조찬혁 선수가 추가득점했다. 다시 한번 신지헌 선수의 추가 적시타와 김강원 선수의 인상적인 피칭으로 5대2로 5회 마무리했다.

6회초 신우찬 선수의 쐐기타로 1점을 추가했고 김경빈 선수의 히트앤드런 작전이 성공하고 주자는 1루와 3루인 상황에 송태우 선수의 공격적인 주루 플레이로 선보였다. 김부승 선수의 타석에서 상대의 폭투로 다시한번 득점했다. 키스톤 콤비의 좋은 수비로 남은 아웃카운트는 단 3개, 송태우 선수의 삼자범퇴 피칭으로 깔끔하게 경기를 끝냈다.

이날 대회는 ▶중견수 조찬혁 ▶2루수 최현웅 ▶유격수 신지헌 ▶우익수 김강원 ▶포수 김태연 ▶1루수 신우찬 ▶3루수 김경빈 ▶좌익수 김부승 ▶투수 변주윤 학생이 출전했다.

이번 대회 수상자로 삼성중에서는 ▲최우수상 조찬혁 ▲도루상 최현웅 ▲홈런상 신우찬 ▲우수투수상 변주윤 학생이 명단에 올렸고 김만윤 감독은 감독상까지 차지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조찬혁 학생은 "이번 전국중학야구대회에서 우승하게 되어 영광이라 생각하며 모든 경기에서 팀원들과의 협동과 노력으로 이뤄진 결과라 여기고 이 경험이 나에게 큰 자신감을 안겨줬다"며 "특히 팀의 지지와 감독님의 조언과 도움으로 대회에서 최우수선수상까지 받게 돼 더 뿌듯하고 앞으로도 더 많은 도전과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우수투수상을 받은 변주윤 주장은 "이번 대회에서 팀의 주장으로서 모든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며 팀원들과 함께 우승을 차지하게 돼 무척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팀원들과의 협동과 함께 더 나은 성과를 이뤄내면서 우수투수상을 수상하게 되어 정말 감사하고 감독님과 팀의 지도자분들, 그리고 응원해 주신 부모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우승소감을 표현했다.

감독상을 차지한 김만윤 감독은 "이번 야구대회에서의 우승은 선수들의 노력과 팀워크의 결정적인 결과로 각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며 힘들고 긴 여정을 거쳐 이 자리에 도달했다"며 "특히 본 대회에서 6일 동안 여섯 경기를 치뤘고, 모든 경기에서 승리했다. 우리 팀은 한 마음으로 달려왔고, 이 우승은 그 노력의 결실이다. 선수들과 함께한 이 특별한 순간을 기억하며, 앞으로의 도전에도 함께 나아가겠다"고 우승소감을 전했다.

제6회 범한배 전국중학야구대회는 지난 대회 우승팀인 창원신월중을 비롯해 양산원동중, 마산중, 마산동중, 거제외포중, 김해내동중 등 전국 16개 중학교 야구팀 7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달 25일 오전 마산야구장에서 개회식을 갖고 6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한편 범한배 전국중학야구대회는 엘리트 야구의 저변확대와 야구 영재 발굴·육성을 도모하며 정규시즌이 끝난 뒤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공동의 채널을 만들어 아마야구 발전의 뜻을 함께하고 전국 규모의 야구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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