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상방과후아카데미 '남겨진시간'
2020년 초등생팀 최초 최우수상 수상
"언젠가 진정성 있는 사과 받기를"

양산시 웅상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가 지난 11월 28일 여성가족부에서 주최한 제10회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관련 청소년작품 공모전 영상·음악 분야에서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여성가족부에서 미래세대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일본군'위안부'문제를 올바르게 배우고 인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으며, 웅상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2020년 제7회 공모전에서 초등학생팀 최초로 최우수상 및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데 이어 올해 제10회 공모전에서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에 출품한 '남겨진 시간'이란 작품은 흘러가는 역사 속에서도 진정한 사과를 받지 못한 위안부 할머니의 고통과 아픔을 초등학교 청소년들의 눈높이에서 해석한 작품이다.

웅상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들은 "이렇게 의미있는 공모전에서 수상하여 영광이며 우리가 제작한 영상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잊히지 않고 언젠가는 모두가 공감하는 진정성 있는 사과를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웅상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수상작은 공모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환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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