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역량강화 교육 실시
음악치료, 심리적 소진 방지

지역 내 학생들의 건강하고 밝은 학교 생활을 조력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 66명의 전문상담교사와 전문상담사들에게 소통과 공감의 자리를 마련했다.

이에 지난달 28일 양산교육지원청(교육장 박종현)은 관내 전문상담교사, 전문상담사의 상담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달 28일 하반기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들은 전반적인 생활에서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을 겪으며 물리적, 심리적으로 위축되어 있는 학생들의 정서를 보듬어 학교 정상화와 청소년 문제 예방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역량강화 연수는 들풀음악심리발달센터 김지현 원장을 초청해 마음을 치유하는 음악치료를 주제로 진행했다.

음악치료는 음악활동을 단순히 수행하는 활동 중심적인 것으로부터 출발해, 음악활동을 통해 느낀 감정이나 생각을 대화로 표현하고, 자신의 고민과 문제를 재정립하는 치료의 한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연수에 참가한 A 상담교사는 "음악을 통해 마음을 치유하는 연수를 통해 다시 한번 재충전의 시간과 자신을 되돌아보는 반성의 시간이 됐다"며 "상호 간의 어려움과 고충을 털어놓으며 소통과 공감이 된 자리로 다음에는 다양한 연수를 기대해 본다"고 전했다.

박종현 교육장은 "학교 상담과 학생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관내 전문상담교사, 전문상담사들이 이번 역량 강화 연수를 통해 심리적 소진을 방지하고 학생들을 위한 전문성을 갖출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교육지원청은 상반기, 하반기 2차례에 걸쳐 전문상담교사, 전문상담사를 대상으로 다양한 상담의 이론과 실습 기회를 제공해 학교 상담의 전문성 신장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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