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YMCA 동아리 '초아(범어고등학교)'가 지난 11월 12일에 양산 중부동에 위치한 만남의 광장에서 '유기 동물 캠페인'을 실시했다.

초아는 사회 참여 동아리로 동물권 보호를 위해 매달 유기 동물 보호소에 봉사를 가면서 매년 늘어나는 유기 동물을 보고 심각성을 인지하여 캠페인의 주제를 '유기 동물'을 택하여 양산 시민들에게 이를 알리고자 하는 취지로 진행되었다.

물품 판매 수익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캠페인이 진행되기 전부터 의논을 통해 '강아지 공장', '유기 동물 안락사', '경남의 위치한 유기 동물 보호소'의 내용을 알리자 하여 이에 대한 패널을 제작하였다. 또 다른 기획으로는 수익을 내어 후원하고자 판매 물품을 스티커, 열쇠고리, 팔찌, 엽서로 선정해서 디자인, 판매 가격 등 제작 과정을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여 캠페인이 진행되었다.

이날 캠페인에서도 판매, 돈 관리, 홍보, 설명까지 각자의 역할을 맡아서 동아리 청소년들 스스로 이루어 냈다. 많은 시민은 캠페인에 참여하여 유기 동물 수 감소와 환경 개선의 뜻을 함께하였다. 시민 중 대부분이 "좋은 일 하시네요"라고 말하며 '유기 동물 캠페인'에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후원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동물을 키우는 시민들은 청소년 봉사자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5시간의 동안의 '유기 동물 캠페인'을 통해 무려 약 30만 원의 수익금을 냈으며 청소년들은 판매 물품 수익 전액을 유기 동물 보호소에 전액 기부할 예정이라 밝혔다.

초아 동아리 청소년들은 "이번 활동을 통해 내가 직접 디자인해서 만든 물품이 누군가 좋은 의미를 담아 구매해 준 것이 감사하다. 물품을 보면서 유기 동물을 항상 생각해 주길 바라고 시민들이 동물권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길 바란다", "기부 금액을 통해 유기 동물 보호소의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라고 앞으로도 동물 보호 활동에 참여하고 싶다"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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