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회 역량 강화 연수
경주 일원, 역사문학기행

서창중학교(교장 박봉률)에서는 학부모 역량강화 연수로 '역사인문학 기행'을 기획해 함께 동행하는 서창교육공동체로서의 참교육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이에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경주 일원으로 11명의 학부모회(회장 김민경)는 "함께 교육, 함께 성장, 함께 행복"이라는 주제로 '행복한 역사문학기행'을 다녀왔다.

이번 연수에서는 불국사와 석굴암을 비롯한 경주 일원의 유적지를 탐방하면서 중고교 시절의 추억을 되새기면서 성인의 입장에서 역사를 다시 살펴보는 계기가 됐다.

특히 유적지에서는 문화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면서 자신도 몰랐던 역사에 대한 깊은 이해와 지혜를 동시에 습득하면서 이성과 감성의 호르몬을 일깨웠다.

김민경 학부모회장은 "이번 연수 주제처럼 함께 하는 마음으로 소통을 하며 잘 몰랐던 역사 이야기를 통해 새로운 배움을 얻게 됐다"며 "나아가 지적으로나 감성적으로 한층 성장하는 자신을 발견함으로 참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연수 소감을 전했다.

이 행사를 주관한 박봉률 교장은 "학교의 주인은 학생, 교사, 학부모이다. 이 중에서도 학생들은 학교에서 가장 중요한 존재이기에 학생들의 마음을 읽기 위해 교사와 학부모 관계십은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며 "학부모에게 일방적인 전달이나 지원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교육활동에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기에 이러한 교육의 장을 마련했다"고 연수 배경을 밝혔다.

한편 서창중은 학기 초에도 '와인과 유럽여행'이라는 주제로 학부모 역량강화를 진행해 주변 학교의 모델이 됐는 이번 연수를 통해 또 한번 학교와 학부모 관계십을 제시해 주는 기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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