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자치회·학부모회, 계획·준비
판매 수익금 굿네이버스 전달

신양초등학교(교장 서경웅)에서는 지난 8일, 학생자치회와 학부모회와 함께하는 아나바다 장터를 열어 이웃에게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날 신양초 학생자치회 위원 및 봉사위원과 학부모회가 아나바다 장터를 위해 자발적으로 기부받은 물품을 판매했고 이를 통해 자원을 절약하고 다시 쓰는 환경 보호를 몸소 실천하게 됐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자치회 활동을 통해 직접 장터를 계획 및 준비했다는 점에서 특별함을 더했으며 수익금 약 40만원은 굿네이버스에 전달했다.

아나바다 장터에 참여한 2학년 학생은 "필요한 물건을 살 수 있어서 좋았고 모인 금액이 힘든 아이를 돕는 데 쓰여서 너무 기뻤다"고 말했다.

학생자치회 대표를 맡고 있는 6학년 A 학생은 "아나바다 장터를 통하여 환경도 보호하고 불우한 이웃을 도울 수 있어서 뿌듯했다"며 "다음에도 소외된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양초 학부모회 회장 B 학부모는 "아이들과 아나바다 장터를 함께 진행했는데 활기가 넘쳤다"며 "수익금 전체를 기부한다는 뜻깊은 마음에 더욱 훈훈하고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신양초는 앞으로도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하나 되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하여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가지며 따스한 공동체 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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