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장애인체육회(회장 나동연)는 지난달 30일, 반다비 체육센터 실내 수영장에서 '제2회 양산시장배 장애인 어울림 수영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양산시가 주최하고 양산시장애인체육회와 양산시장애인수영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32명의 선수가 참여한 가운데 자유형, 배영, 평영, 접영, 발차기 2인 1조 수중 달리기 5종목을 놓고 승부가 펼쳐졌다.

대회 결과 양산시장상 권도형, 최우수 선수상 남자부 안현민, 여자부 신영숙, 박보리가 공동 수상했고, 우수선수상은 정진강, 이승훈이 수상했다.

양산시장애인체육회는 2020년부터 3년간 장애인 수영교실을 운영, 약 100여명의 수강생을 배출했고, 이 후 수영에 대한 관심으로 꾸준히 훈련한 다수의 인원이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양산시장애인체육회 박우현 사무국장은 "이번 양산시장배 장애인 어울림 수영대회를 통해 지역 내 장애인 체육 동호인들과 수영교실로 배출해낸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펼치는 동시에 재활과 자립 의지를 높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며 "지역사회에 소외된 계층이 아닌 체육인으로 사회 참여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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