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초등학교(교장 강성수)는 학교의 명물인 작두콩을 학교 텃밭 프로젝트를 잡아 제17회 전국 학생4-H 과제경진대회에서 참여하여 두각을 나타냈다.

최근 기후위기대응 환경교육에 대한 인식과 필요에 따라 학교텃밭 과제로 그린커튼 사업인 작두콩을 선정하여 전교생, 학부모회, 교직원들이 모두 동참하였다.

지난 10월 27일부터 28일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 학교텃밭 프로젝트 성과발표에서 2학년 이윤수, 옹한준, 박진서 학생이 '작두콩이 모여 사는 세상 우리들의 삶도 그렇다' 주제로 발표와 전시에서 대상인 금상으로 교육부장관상과 상금을 받았다.

교내에서 키우는 작두콩을 6차산업에 맞게 생산, 가공, 판매에 심혈을 기울였다. 구증구포한 작두콩껍질차로 배움과 나눔을 실천하는 사회적경제학습도 전개하였다. 그동안 주요활동으로는 도농교류협력사업, 작두콩 여름방학캠프, 기후정의 행진, 온책 읽기, 환경교육페스티벌 공모전, 작두콩껍질차 판매를 하였다.

대회에 참여한 이윤수 학생은 "경남대표로 참여하여 전국 초, 중, 고 10개 학교가 경연을 펼쳤는데 심사위원과 관중석에서 우레와 같은 박수가 쏟아져 어깨가 들썩하였다"며 "밤늦께 까지 발표 연습 지도와 자료를 만드신 담임선생님께 감사하다. 내년에는 더욱 노력하여 창업경진대회에도 도전해보고 싶다"고 하였다.

강성수 교장은 "우리 학교 텃밭은 학생·교육공동체의 놀이터이면서 문화가 어우러진 곳이고 학생과 식물들이 함게 살아가는 곳이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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