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4·5·11일 3일간 열려
청소년연극 10팀 연극 경연
양산청소년회관 다목적실서 ·

전국 청소년 문화콘텐츠 교류의 장 '제23회 양산전국청소년연극제'가 내달 4·5·11일 총 3일간 양산시청소년회관 다목적실에서 개최한다.

양산시가 주최하고 양산시청소년회관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연극제는 쟁쟁한 청소년연극팀 10팀이 참가한다.

참가팀 특전으로는 공연장을 직접 사용할 수 있는 사전 리허설과 경연 당일에 각 팀별 최종 리허설 시간을 제공한다.

양산전국청소년연극제는 2001년 관내 중고등학교 청소년연극동아리들의 연극무대 마련을 위해 축제 형식으로 시작됐으며, 점차 연극 공연에 대한 수요가 늘어감에 따라 2011년부터 전국규모로 확장해 변화 발전하게 됐다.

지자체에서 개최하고, 청소년동아리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만들어져 현재까지 명맥을 이어오는 청소년연극제로는 전국에서 양산시가 유일하다.

매년 청소년연극동아리 8~10팀이 참가하고 있으며 시상규모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또 청소년들에게 더 좋은 대회 환경 마련을 위해 매년 참가자에게 설문으로 받은 의견을 반영하며 다양한 시도로 호평 속에 점차 발전하고 있다.

행사는 4일 오후 1시 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열띤 연극 경연이 펼쳐지며 11일 시상 및 폐회식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참가 학교와 팀으로는 먼저 4일 ▲효암고 '열 손가락'의 '무릇, 꽃' ▲물금고 '공감'의 '나의 푸른 바다' ▲통영연합 '푸른 꿈'의 '패러다임:인식의 틀' ▲대방중학교 '탐그루'의 왕따재판 4팀이 무대에 오른다.

5일에는 ▲서창고 '슬레이트'의 '흔하디 흔한 사랑 이야기' ▲양산남부고 'ACTC'의 '판도라' ▲신주중 '노라연'의 '누구나 알지만, 누구도 모르는 이야기'가 이어진다.

11일은 ▲해운대여자중 '단미스'의 '빛나는 희망' ▲양산시청소년회관 'CANVAS'의 '누가 떡을 먹을까' ▲양산여자고 '미르'의 '비에 멍든 종이'가 펼쳐진다.

수상팀에게는 양산시장상과 부상으로 총 1천190만원의 상금이 나누어 지급되며 대상1팀에게는 상금 200만원이 주어진다.

이외에도 최우수상 1팀 상금 150만원, 우수상 8팀 상금 각 100만원씩 지급된다.

개인상으로는 최우수연기상 2명, 최우수연출상 1명, 최우수각본상 1명에게 각 10만원이 지급된다.

아울러 대상팀을 지도한 지도자에게는 최우수지도자상이 수여된다.

한편 지난해 22회 대회에는 '노라연' 신주중·양산팀이 '꿈을 봄, 봄을 꿈'이라는 창작작품으로 대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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