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8회 전국기능경기대회서
남예진·박나의 학생 나란히 '금'

사진 오른쪽부터 남예진 학생, 고동훈 지도교수, 박나의 학생

동원과학기술대학교(총장 손영우) 호텔식품제과제빵과에서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출전한 두 명의 학생이 제빵제과 직종에 각각 금메달을 따내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충남 보령 해양머드테마파크에서 개최된 2023년 제58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1학년에 재학 중인 남예진, 박나의 학생이 제빵 직종과 제과 직종에서 모두 영광의 금메달을 차지했다.

기능경기대회는 예선 대회인 시도별 기능경기대회를 치뤄 금·은·동메달을 수상하면 전국기능경기대회 본선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이에 지난 4월에 개최된 울산광역시 기능경기대회에서 남예진 학생은 제빵 직종 금메달을, 박나의 학생은 제과 직종 은메달을 수상해 이번 전국대회 본선에 출전하면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고동훈 교수(겸임교원)는 다년간 국내의 무수한 대회 수상과 함께 국제대회 국가대표, 코치 등의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적 기술과 함께 학생들의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도에 이어 2023년 현재까지 대회 사상 전무한 최고의 결과를 거뒀다.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중 직종별 상위 2명은 격년마다 개최되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를 선발하는 평가전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이에 따라 남예진 학생과 박나의 학생은 2026년 프랑스에서 개최되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제빵제과 분야 출전을 목표로 2025년 국가대표 선발전을 준비할 계획에 있다.

손영우 총장은 "호텔식품제과제빵과의 탁월한 대회 수상 실적은 실무중심의 현장기술교육을 바탕으로 한 체계적인 학생지도 시스템에서 학생들의 노력이 더하여 얻어진 결과"라며 "이번 대회에서 기량을 마음껏 발휘한 학생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앞으로 학생들의 실력 증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텔식품제과제빵과는 최고의 교수진으로 현장맞춤 실무교육을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과 대학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연이은 전국기능대회 입상 외에도 국내 유수의 대회들에서 전국 최고의 실적을 거둠으로써 전문 제과제빵 교육의 산실로서 대한민국 넘버원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반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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