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산초, 학생자치회 주관
양학가왕 학교 대표 선발

동산 가왕을 보며 응원하는 친구들 모습
동산 가왕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

동산초등학교(교장 강순옥)는 오는 28일 '2023년 양산진로체험전'을 앞두고 양학가왕 부문에 학교 대표로 나갈 '동산 가왕'을 개최하며 눈길을 끌었다.

동산초등학교(교장 강순옥)는 지난 12일 '2023. 동산가왕' 노래대회를 중간놀이 시간 강당에서 실시하며 전교생이 즐거움과 추억을 전달하는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이날 행사를 통해 노래를 부르는 학생에게는 꿈과 열정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됐고 관람하는 학생들은 친구를 응원하고 박수치며 즐기는 공감의 무대가 됐다.

치열한 예선전을 통해 본선에 올랐던 6명은 힙합, 발라드, 동요 등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선보였다. 다음 주 대상, 최우수, 우수, 장려상이 시상 예정이며 대상은 양산가왕에 학교 대표로 출전한다.

올해 동산가왕 수상자로는 ▲대상 백효빈(6) ▲최우수 김주하(6) ▲우수 금예준(1)·하태희(6) ▲장려 김유빈(6)·함이준(6) 등 총 6명이 선정됐다. 

대상을 수상한 6학년 백효빈 학생은 "심장이 터질 듯 긴장됐지만 응원해 주는 친구들과 선생님을 보며 힘을 얻었다"라고 말했다.

우수상을 받은 1학년 금예준 학생은 "평소 노래를 좋아하고 자주 불러요. 친구들의 응원을 받으며 이렇게 노래하니 정말 기분이 좋아요"라고 참여소감을 표현했다.

심사를 맡은 박정은 교사는 "학생이 열정을 가지고 자발적으로 연습하는 모습을 보고 가슴이 뭉클했다"며 "심사를 하는 동안 유명한 오디션 프로그램 심사위원의 마음을 잠깐 맛을 봤다"고 소감을 남겼다.

강순옥 교장은 "이번 대회가 우리 동산초 아이들의 숨은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무대가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멋진 재능을 키워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동산초는 올해 학생 자치회 주관의 다양한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주인으로 참여하는 학교 문화가 다른 어떤 학교보다 공고히 정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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