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량문화축전서 개최…15명 경연
대상 안용출 씨, 가수 인증서 수여

지난 삽량문화축전에서 처음 선보인 '2023 양산삽량문화축전 실버가요제'가 성황리에 끝마쳤다.

양산문화축전위원회 주최, 예그리나예술협회(회장 박성우, 사무국장 김송희)가 주관한 실버 가요제는 지난 7일 행사장 보조무대에서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번 실버 가요제는 65세 이상 양산 거주자 80여 명이 참가했으며 이 중 1·2차 예심 과정을 거친 15명이 삽량문화축전에서 본선 경연을 펼쳤다.

실버 가요제 영예의 대상은 안용출 씨가 수상했으며 상금 50만 원과 대한가수협회부산지회에서 발급한 가수 인증서가 전달됐다.

이외의 수상자는 ▲금상 김승진 씨 ▲은상 황행자 씨 ▲ 동상 김수자 씨 ▲인기상 주선 씨이다.

박성우 예그리나예술협회장은 "삽량문화축전과 함께 열린 이번 실버가요제는 지역 어르신들의 많은 참여와 훌륭한 무대로 완성됐다"라며 "어르신들께서 이번 행사를 통해 사기진작과 건강한 삶을 누렸길 바란다"고 했다.

김송희 사무국장은 "이번 실버 가요제에서 어르신들의 숨겨진 노래 솜씨와 억눌러져 있던 흥을 확인했다"며 "지역에는 어르신들을 위하고, 어르신들이 설 수 있는 무대가 필요하다고 절실히 느껴진다. 앞으로도 노래를 좋아하는 우리 어르신들을 위한 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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