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드오케스트라 이음 음악회 개최
내달 2일, 세라토닌 드럼 연주 예정

서창중학교(교장 박봉률)에서는 짙어가는 가을 하늘 아래서 학생과 학생, 학생과 교사, 학교와 가정을 이어주는 '등굣길 이음 음악회'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조용석 지휘자가 이끄는 서창중윈드오케스트라단(단장 박의현 학생)에서는 지난 12일 오전 8시 학교 교정에서 '배움과 즐거움을 연결하는 이음 음악회'를 열며 'Queen on stage', 'Rolling Thunder',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을 연주해 아침 등굣길을 맞이했다.

'서창중 이음 음악회'는 학생들의 배움이 삶과 연결되고, 배움을 통한 앎은 곧 삶의 즐거움과 연결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김지혜 지도교사가 기획 의도를 밝혔다.

이날 한 곡 한 곡 주옥같은 연주가 끝날 때마다 학생들과 교직원들, 학부모까지 힘찬 응원의 박수가 이어지고 모두가 한마음으로 연결되는 음악회가 됐다.

관람한 3학년 A 학생은 "낭만의 계절 가을에 등굣길 친구들을 위해 아름다음 음악으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는 선물을 받았다"며 "다시 한번 힘을 내어 즐거운 학교생활을 이어 가야겠다"고 말했다.

단장 박의현 학생은 "이음 음악회를 열심히 준비하고 단원들이 화합하여 아름다운 음악을 연주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선생님들과 친구들의 격려와 칭찬을 받아 보람되고 마음이 꽉 차는 음악회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봉률 교장은 "이음 음악회는 학생들과 교직원들의 학교생활에 힐링이 되는 계기가 되고 학생들의 연주를 감상할 수 있어 좋은 시간입니다"라며 "음악회를 통해 교육공동체들은 미래사회의 변화에 대응하면서 교육의 본질을 회복해 가는 과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한편 내달 2일에는 화합의 리듬을 선보일 '세로토닌 드럼클럽'의 이음 음악회를 진행할 예정이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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