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기 장애학생체육대회 개최
양산 지역 6개교, 50명 학생 참가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경남 대표 선수 선발과 더불어 신인 선수 발굴과 장애학생의 건강을 증진하고 학교 체육 활성화를 위해 기량을 펼치는 장이 마련됐다.

이에 지난 5일 창원시 일원에서 제8회 교육감기 장애학생체육대회를 개최한 가운데 양산 지역에서는 서창초 등 6개 학교 50여명 학생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다.

이날 대회에서는 ▲서창초가 탁구 종목에서 금 2·은 1·동 1개를, 조정에서 금 9·은 9·동2 ▲웅상고는 육상(필드) 종목에서 곤봉던지기 금 1·포환던지기 동 1·원반던지기 동 1 ▲웅상중은 100·200미터 금 2·은 2 ▲물금중이 100·200미터 금 2·은 1개의 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이번 대회는 보치아, 수영, 육상, 탁구, 디스크골프, 슐런 등 4개의 육성 종목과 6개의 보급 종목이 창원스포츠파크 보조경기장 등 7개 경기장에서 나눠 열렸다.

참가 선수 및 행사 참석 인원이 즐길 수 있도록 8개의 체험 종목도 별도 부스로 운영됐고 개회식에 앞서 경남혜림학교 치어리딩과 장애인 태권도 난타 공연으로 대회의 흥을 복돋우며 대회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육상 종목에 참가한 A 학생은 "그동안 연습했던 시간이 아깝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대회에 임하고 싶다"며 "꼭 메달을 따서 전국 대회에도 출전하고 싶다"고 설렘과 긴장을 담긴 표정으로 말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스포츠는 건강한 생활방식을 촉진하고 신체적, 정신적으로 삶을 개선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며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도전과 열정으로 끊임없이 노력하며 꿈을 위해 달려온 여러분을 힘껏 응원한다"고 격려했다.

한편 경남교육청이 주최하고, 경남장애인체육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경남의 장애학생들이 스포츠 정신을 배우고 서로를 이해하며 깊은 우정을 쌓아가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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