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을 드로잉하다' 연재 9월부 종료
오는 11일부터 작가 4인 새롭게 연재
시민, 공원, 학교 앞 문방구, 카페 소개

최연빈(왼쪽 상단), 정경희(오른쪽 상단), 박선영(왼쪽 하단), 박기선(오른쪽 하단)
최연빈(왼쪽 상단), 정경희(오른쪽 상단), 박선영(왼쪽 하단), 박기선(오른쪽 하단)

 

2021년 11월 3일부터 매주 수요일 자 문화면에 기획 연재한 '양산을 드로잉하다'가 지난 9월 27일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그동안 드로잉하다를 연재한 최연빈 작가는 독자들의 큰 성원에 대해 "양산의 이야기를 그림으로 들려줄 수 있는 것만으로도 만족하는데, 독자분들께서 관심 가져 주시고 호평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양산을 그려서 우리 양산의 이야기를 들려주겠다"고 했다.

오는 11일부터는 '그림으로 찾아가는 양산'으로 새롭게 찾아오며, 연재 작가 3인은 지난해 양산신문에서 개최한 '제1회 양산생활예술 공모전' 어반 스케치 부문 입상자이다. 앞으로 양산의 이야기를 그려낼 작가 4인의 간략한 소회를 전한다. 


■ 최연빈 작가 - '양산을 움직이는 사람들'
지난 드로잉에서는 맛집을 소개했는데 2년이 끝나고 새로운 전환점을 맞아 색다른 이야기를 들려주고자 합니다.

맛집을 소개하면서 많은 사람을 만나다 보니 소개하고 싶은 분들이 무척이나 많았습니다. 그래서 이번 새 기획에서는 양산시를 위해 애써주시는 따뜻한 사람들의 따뜻한 이야기를 담아보려고 합니다. 대상은 양산시민 모두이며 그 속에는 학교 선생님, 경찰 공무원 등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 정경희 작가 - '양산의 쉼터 우리 동네 공원'
마을과 골목마다 시민들을 위해 숨어 있는 공원이 있고 그곳에는 주민들의 이야기와 그림이 있습니다. 평소 산책과 운동을 좋아하는 저는 평소 이러한 부분을 소개하고 싶었습니다.

앞으로 공원의 간단한 소개와 운동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글과 그림으로 그려내려 합니다. 이외에도 크고 작은 공연, 행사도 기회가 된다면 전할 예정입니다.

■박선영 작가 - '학교 앞 골목 이야기'
문방구는 저의 어린 시절 먹거리와 준비물, 체육복 등 필요한 모든 것을 구입할 수 있었고 친구들이 한데 모였던 놀이터였습니다. 성인이 되고서는 가본 적 없던 이곳을 최근 저의 아이 때문에 갔었는데 옛 추억이 떠올라 그 속에 잠겼습니다. 그래서 저는 바쁜 나날을 보내며 앞만 보고 가는 우리 세대들에게 추억을 전하고, 요즘 세대들에게는 과거를 보여주고 싶습니다.

저는 비단 옛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문방구뿐만 아니라 요즘 세대 아이들이 이용하는 문구점과 그 문화 등 방과 후 이야기를 전할 계획입니다.

■박기선 작가 - '차 한잔과 함께하는 양산 이야기_카페'
이색 카페, 인테리어가 예쁜 카페, 차가 맛있는 집 등 양산시에 있는 다양한 카페를 찾아 그려내려 합니다.

연령대가 있으신 분들은 이웃에 있는 작고 예쁜 카페에 정을 많이 주고 단골이 되어 자주 방문해 차를 마시기도 합니다. 이러한 카페를 발굴하고 그려내서 그들에게 전달하고자 합니다.

또 대형 카페가 많은 최근에 소규모 카페는 경영난이 심각합니다. 작고 이쁜 카페를 소개한다면 그들에게 작은 힘이 되어 주기도 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도 될 거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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