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위기 대응 주제로 공연
국악·마술·대중음악 등 마련
오는 27일 젊음의 거리에서

일상에서 기후변화 대응 실천 방법을 소개하는 청년예술가들의 이색 거리공연이 펼쳐진다.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열리는 '청춘마이크 그린스테이지 2023'은 오는 27일 중부동 젊음의 거리 샵 광장에서 만나 볼 수 있다.

'그린스테이지 2023'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만 19세부터 34세 미만의 청년 예술가들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기후 위기 대응 방법을 알리는 거리공연이다.

행사는 친환경 소비를 주제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마임, 마술, 국악, 대중음악 공연이 펼쳐지며 6팀의 청년 예술가가 함께 선보이는 친환경 소비 주제곡인 '3無 운동'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이번 공연에서는 환경정화, 친환경 소비, 생태 보전 3가지 주제로 진행하며, 운영에서도 환경을 고려하여 탄소배출을 저감하는 무대를 선보인다.

특히 장비에 사용되는 전력을 100% 태양광 발전을 통해 사용하며 일상에서 버려진 폐기물을 재활용해 무대 장식을 준비했다. 뿐만 아니라 홍보물이나 소모품 또한 친환경 소재로 된 것만을 사용한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신동우 (사)인디053 기획사업팀장은 "과거에 비해 많은 사람이 기후 위기를 인지하고 있으나 대응 실천은 미흡한 상황이다"며 "공연을 재밌게 즐기면서 기후 위기 대응 방법들을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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