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배 스포츠클럽대회서
드론축구·플라잉디스크, 수상
양산 21개부문·7개 종목 우승

드론축구에서 우승한 차지한 양주중 학생들이 우승의 기쁨을 누리고 있다
플라잉디스크 경기 중인 양주중 학생들 모습

교육감배 스포츠클럽 체육대회에 출전한 양주중학교가 드론축구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플라잉디스크에서도 아쉬운 준우승을 기록하며 스포츠 유망 학교로 물망에 오르고 있다.

이에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열린 제17회 교육감배 스포츠클럽체육대회에 양산에서는 총 30개 종목 중 19개 종목에 참가한 가운데 지난해에 비해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대회에는 신기초를 포함한 초등 19교 295명, 양주중을 비롯한 12교 239명, 범어고 등 7교 143명, 총 38개 학교 677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역량을 발휘했다.

이번 대회 결과로 우승팀은 ▲치어리딩(팀치어) 웅상여중 ▲플라잉디스크 오봉초(여) ▲볼링 삼성초(여) ▲드론축구 신기초·양주중 ▲에어로빅 서창초 ▲키즈런 금오초(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 외 수상팀으로는 ▲티볼 2위 삽량초(남), 3위 가양초(여) ▲풋살 2위 천성초(여) ▲플라잉디스크 3위 가남초(남), 2위 양주중(남), 3위 물금중(여) ▲피구 3위 황산초(남), 3위 신명초(여), 3위 양산여중 ▲국학기공 2위 범어고 ▲드론축구 3위 양주중 ▲배드민턴 3위 물금고(여) ▲키즈런 3위 금오초(여) ▲농구 2위 백동초(여)가 수상 명단에 올랐다.

양산 디자인공원 축구장에서 개최한 티볼 종목에서도 남초부에서는 삽량초와 여초부 가양초에서도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드론축구에 참가한 양주중 이은성 학생은 "실전 경험 없는 가운데 준비하느라 많이 힘들었지만 감독님, 동료 학생들과 함께 대회를 준비할 수 있어서 즐거웠고, 우승까지 해서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드론 축구에서 우수한 성적을 이끈 송덕근 교감은 "1세트에 본교 학생 공격수 드론이 고장이 나서 5대 2로 지고 있었지만 다행히 다음 경기에서 학생들이 숨은 실력을 발휘해서 우승까지 올랐다"며 "더운 여름 내내 대회를 위해 땀흘려 준비해 준 학생들이 대견하고 전국대회를 위해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우승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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