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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트레일, 미래를 디자인하다'라는 주제로 연재를 시작한 지 3년 6개월이 지났다. Ⅰ편은 '천성산 둘레길'이라는 제목으로 43회 연재되었고, Ⅱ편에서는 '통도, 구도의 길'이라는 주제로 110회, 그리고 Ⅲ편에서는 '유라시아 일출을 걷다'라는 제목으로 천성산의 둘레길을 구체화 시키는 내용으로 7회를 연재하고 이번에 쓰는 8회는 그동안의 과정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계획을 설계하는 시간으로 준비하였다.그동안 3년 7개월여의 기간 동안 161회 매주 월요일마다 한 번도 빠뜨리지 않고 연재해 왔다.Ⅰ편 '천성산 둘레길'은 본원의 위원님과
양산트레일, 미래를 디자인하다
황윤영 양산도시문화연구원 원장
2024.04.08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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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토요일(24.3.30)에는 본원의 연구위원님들과 함께 (사)부산걷는길연합에서 주최하는 부산 '오륙도투나잇걷기대회'에 참가하였다. 지난해(2023년) 4월 1일에 실시된 걷기대회에도 다녀온 바가 있다. '다대포 일몰에서 해운대 일출까지 부산 장거리 야행 5色 6樂을 얻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 대회는 7km, 22km, 56km로 코스가 구성되어 있다. 지난해에는 7km에 참가하여 완보를 하였는데, 올해는 풀코스 56km를 신청하여 완보하였다.이렇게 타 지자체 대회에 참가하는 것은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첫째는 행사 진
양산트레일, 미래를 디자인하다
황윤영 양산도시문화연구원 원장
2024.04.01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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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은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웰니스 문화 숲길'의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학생은 학업의 과중한 심적 억압감을 해소하는 의미에서, 성인은 더욱 건강한 생활, 활기찬 생활을 위해서 생태 숲길을 걷는 인구가 최근에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사람에게 이로운 생태 숲길이 우리나라의 다양한 지역에 조성되어 있으며, 시민들의 건강과 휴식을 위한 목적으로 많이 이용하고 있다.요즘에는 생태 숲길을 활용한 걷기대회가 많이 개최되면서 생태 숲길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러한 걷기대회를 통해 지역사회 활성화와 지역경제 부양에도 도움이 되는 순기
양산트레일, 미래를 디자인하다
황윤영 양산도시문화연구원 원장
2024.03.25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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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토, 일요일(24.3.9~3.10)은 걷기 2급 지도자 교육을 다녀왔다. 한국 걷기 과학학회와 재단법인 대한걷기연맹(KWF) 밀양지회에서 진행한 이틀간의 교육은 너무나 유용하고 유익한 교육프로그램이었다. 무엇보다도 "우리가 살고 있는 대자연이 종합병원이요, 우리들의 두 다리가 의사입니다!"라고 하는 문구가 시선을 끌었다. 우리가 바른 걸음을 통해서 고치지 못할 병이 없다는 것을 확신하게 하는 유익한 교육이었다.요즘 탄소중립이 핫 이슈이다. 탄소중립이란 대기 중 온실가스 농도가 인간 활동에 의해 더 증가되지 않도록 순 배출량이
양산트레일, 미래를 디자인하다
황윤영 양산도시문화연구원 원장
2024.03.18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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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니스 문화관광은 건강과 휴식, 스트레스 해소 등을 목표로 하는 관광 활동으로 최근 전 세계적으로 그 중요성이 부각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생태 숲길'은 웰니스 문화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장점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먼저, 현대는 생태계를 보호하고 지역 사회를 존중하는 '지속 가능한 관광'이 강조되고 있다. 생태 숲길은 이러한 원칙을 실현하는 데 도움이 된다. 둘째, '체험형 관광'이다. 단순히 관광지를 구경하는 것이 아니라, 그곳의 자연과 문화를 체험하는 형태의 관광이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러한 체험형 관광을
양산트레일, 미래를 디자인하다
황윤영 양산도시문화연구원 원장
2024.03.11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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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웰니스 문화관광과 생태 숲길은 서로 밀접한 관련이 있다. 웰니스 문화관광은 건강과 행복을 추구하면서 자연과 문화를 경험하며 지속가능한 관광을 실천하는 형태의 여행을 의미한다. 생태 숲길은 주로 숲이나 자연환경을 따라 설치된 산책로이며, 식물, 동물, 자연 경관 등 다양한 생태계를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이러한 생태 숲길을 따라 걷는 것은 신체적인 활동과 생태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건강한 생활과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웰니스 문화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또한 생태 숲길은 자연환경을 존중하고 보호하는 활동
양산트레일, 미래를 디자인하다
황윤영 양산도시문화연구원 원장
2024.03.04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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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어느 봄날. 만물이 생동하면서 온 천지가 싱그러운 봄의 기운으로 가득 차 오던 날이었다. 지인과 지역 카페에서 담소를 나누고 있는데 입구에서 훤칠한 키에 맑은 얼굴을 한 스님 한 분이 들어오는 것이었다. 궁금한 마음으로 바라보고 있는 중 우리와 가까운 거리에 왔을 때, 아! 이게 누구인가. 얼마 만에 보는 얼굴인가. 어린 시절 함께 개구쟁이 장난을 치며 냇가에서 벌거벗고 멱도 감으며 함께 자랐던 친구가 아닌가. 필자가 군 복무를 위해 입대하고 그 이후론 학교 공부와 직장 등 여러 가지 일로 정신없이 보내다 보니 한동안 보
양산트레일, 미래를 디자인하다
황윤영 양산도시문화연구원 원장
2024.02.26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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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1월 11일은 가슴 벅찬 날이었다. '제1회 천성산생태숲길전국걷기축제'가 2,000여 명의 참가로 성황리에 개최되었기 때문이다. 그날은 천성산의 또 다른 이야기가 시작되는 기념비적인 날이기도 하다. 천성산 곳곳을 탐방 해오며 스토리텔링을 정리한 지 10년을 넘기면서, 천성산의 가치를 올바로 조금이나마 전국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되는 날이었기 때문이다.가장 길고 험난한 1코스에 참여했던 마지막 완보자가 도착하는 그 순간의 감격을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 마지막 참여자가 도착하고 아무런 안전사고 없이 잘 마무리된 그날 저녁,
양산트레일, 미래를 디자인하다
황윤영 양산도시문화연구원 원장
2024.02.19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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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8월 장마 끝난 후 한여름의 뙤약볕이 내리쬐는 한 낮이었다.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일주문 탐방으로 시작한 '통도, 구도(求道)의 길'은 2년 6개월여에 걸친 답사와 스토리텔링으로 이어졌다. 자장율사가 창건한 이후 1,400여 년 동안 명실공히 불지종가(佛之宗家) 국지대찰(國之大刹)로서 통도사가 온전히 자리를 지켜옴에 중심이 되었던 역대 고승들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자는 심정으로 시작한 대장정이었다. 역대 고승을 비롯하여 현재에도 엄청난 불력과 원력으로 불교문화의 역사를 만들어 가고 있는 통도사 큰 스님을 접하면서 느끼고 배
양산트레일, 미래를 디자인하다
황윤영 양산도시문화연구원 원장
2024.02.05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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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 맞이해 보아도 그 모습이 보이지 않고 뒤에서 따라가도 그 모습을 잡기 힘든 '한 물건'이 있습니다. 바람에 흘러온 모래에 이내 덮어지는 사막의 발자국처럼 실체를 찾기는 어려우나 우리 주변에 항상 머무르는 '물건'이기도 합니다. 점점이 피어나 산천을 아름답게 물들였다 어느 날 불어닥친 비바람에 홀연 흩어지는 봄 산의 꽃잎과 같은 인생의 '씨실[緯線]'과 '날실[經線]'을 매일 엮어내는 '시간'이 바로 '그 물건'입니다."이 글은 조계종 종정이신 성파 대종사님이 쓰신 '온계시초(溫溪詩抄)' 서문의 첫 문장이다. 온계시초는 성파
양산트레일, 미래를 디자인하다
황윤영 양산도시문화연구원 원장
2024.01.29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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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플스테이(Temple Stay) 또는 산사체험은 한국의 전통 사찰에 머물면서 사찰의 일상 생활을 체험하고 한국불교의 전통 문화와 수행 정신을 체험해보는 것을 의미한다.템플스테이는 2002년 FIFA 월드컵이 열렸을 때 외국인 관람객들의 숙박시설 부족으로 시작되었다. 외국인은 물론 내국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받기 시작해 지금은 많은 이들이 이용하고 있다. 우리 한국불교는 1,700여 년의 역사 속에서 대승불교권에서는 유일하게 간화선수행의 전통이 광범위하게 남아 있는 곳이다. 해마다 안거 때면 2,500여스님들이 전국의 100여 개사
양산트레일, 미래를 디자인하다
황윤영 양산도시문화연구원 원장
2024.01.22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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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도사 산내 암자 중 가장 높은 곳에 있는 백운암을 가기로 한 전날, 밤늦게까지 비가 내렸다. 함께 가기로 한 분들께 다음날 가자고 연락하려다 비가 와도 가야겠다는 생각이 더 앞섰다. 높은 영축산엔 분명 눈이 쌓일 것이라는 기대감이 마음을 사로잡았기 때문이다.통도사가 가까워지면서 하얗게 쌓여 있는 영축산 정상이 한눈에 들어왔다. 탄성이 저절로 나왔다. 동행한 서정원 사진작가님도 '정말 아름다운 영축산이군요,'라며 감탄을 한다. 정말이지 에베레스트를 보는 것 같은 기분으로 약속 장소에 도착하였다.백운암을 오르기 위해 모인 계곡 입구의
양산트레일, 미래를 디자인하다
황윤영 양산도시문화연구원 원장
2024.01.15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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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통도사 성보박물관(관장 진응스님)에서는 양산미술협회(회장 이경희)의 제26회 회원전(2023.11.25.~12.10)이 열렸다. 공예/민화/서양화/서예·문인화/조각/한국화 등 다양한 부분에서 활발하게 창작활동을 하는 회원들의 땀이 서려 있는 전시회를 관람하였다. 이때 필자에게는 특별히 생각되는 두 가지가 있었다.먼저, 성보박물관은 1,400여 년 동안 사리 신앙의 중심지이자 불교문화의 등불이 수수만대로 이어져 내려오는 천년 도량인 통도사의 우수한 불교 문화재 3만여 점을 소장하고 있다. 한국 최초의 불교 전문박물관으로 도난이
양산트레일, 미래를 디자인하다
황윤영 양산도시문화연구원 원장
2024.01.08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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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 처소에 붙어있던 다섯 가지 규칙은 이러했다.첫째, 하심(下心)하라. 즉 겸손하게 자기를 낮추라.둘째, 서로 공경하라.셋째, 자비 즉, 상대방을 자비롭게 대하고 자기가 한 일이 자비 정신에 맞는가 돌아보라.넷째, 차례를 지켜라.다섯째, 남의 일을 말하지 말라. 즉, 험담하지 말라.위 다섯 가지 규칙은 반야암의 지안 스님이 출가 후 대중 처소에서 보았던 규칙이다. 다섯 가지의 규칙이 각각 다르게 표현되어 있지만, 모두 하심(下心)으로 통할 수 있을 것 같다. 마음을 '내려 놓는다'는 것은 마음을 비우는 일과도 같은 것이 아닌가.'
양산트레일, 미래를 디자인하다
황윤영 양산도시문화연구원 원장
2023.12.18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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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암은 세심교를 지나 자장암으로 가는 길로 접어 들어 조금가다가 오른쪽 좁은 길로 오르다 보면 나타난다. 입구에는 '수행도량으로써 일반인의 출입을 일체 금지한다.'는 안내판이 말 그대로 엄숙하게 서 있다. 필자는 일반인 인지라 들어갈 엄두를 못 내고 한참을 서 있는데 스님의 인기척이 나길래 용기를 내고 들어갔다. 사실은 지난번에도 왔다가 발길을 돌린 적이 있어 이번엔 기어코 큰일을 칠 욕심이었다. 나름 큰 용기를 낸 것인데, 필자를 본 스님의 첫마디가 "시간이 괜찮으면 차 한잔하고 가시지요?" 이게 웬 행운인가. 허락 없이 불쑥
양산트레일, 미래를 디자인하다
양산신문
2023.12.11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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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korea wave)'는 세계적인 단어가 되었다. 이제 한류는 생소한 단어가 아니라 세계속에서 살아 움직이는 문화의 주류로 핵심 단어(key word)가 된 것이다. '대장금', '겨울연가' 등 드라마를 비롯하여 최근의 'BTS', '싸이'까지. 그리고 최근에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발효음식 김치는 미국의 각 주(州)에서 '김치의 날' 제정을 할 정도로 관심을 받고 있는 중이다.'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다.'라는 말이 있다. 다른 문화를 모방하지 않고 우리 고유의 문화와 특성을 살린 문화의 요소요소들이 세계인의 관심을
양산트레일, 미래를 디자인하다
황윤영 양산도시문화연구원 대표
2023.12.04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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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타심(利他心)이란 행위의 목적을 타인을 위한 선(善)에 두는 것을 말한다. 쉽게 말해서 남을 위한 마음이라고 할 수 있다. 이타심은 이기심(利己心)의 반대되는 뜻으로 이타적인 사람이라 함은 바로 이 이타심이 성격적 측면으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사람을 뜻한다.종교인의 특성은 이러한 이타심이 일상화 되어 있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타심은 타인에 대한 공감 능력이 뛰어나 큰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이번에 접하게 된 월하스님이 그런 분으로 느껴진다. 스님의 이타심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내가 고단해야 남이 수월하다."로 표현된다.월
양산트레일, 미래를 디자인하다
황윤영 양산도시문화연구원 대표
2023.11.27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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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가 전에 한학을 깊이 공부하고, 입산 후에는 교학에 뛰어난 실력을 보인 홍경장육(弘經藏六, 1899~1971) 스님은 왜색불교를 타파하고 한국불교의 정체성을 세우는 일에 적극 참여하였다. 1947년 가을, "부처님 법대로 조사님 가르침대로" 살아보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봉암사 결사'에 동참한 것도 한국 불교의 정체성을 세우는 일의 일환이었다. 또한 정화불사 당시인 1955년에는 초대 경남종무원장을 지내며 한국불교의 초석을 놓는 일에 힘을 쏟았다. 10년간 금강산 건봉사 강주로 후학을 양성한 스님은 참선 수행은 물론 어산과 염불에도
양산트레일, 미래를 디자인하다
황윤영 양산도시문화연구원 대표
2023.11.20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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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율이 청정해야 '깨달음의 집'을 지을 수 있어 수행정진을 하는데 힘이 된다는 것을 강조한 문성(汶星) 스님의 행장을 찾아 보았다. 감찰원장을 여러 차례 지내며 종단 기강을 확립하기 위해 노력했던 동고문성(東皐汶星, 1897~1997) 스님, 수행자의 위의를 잃지 않고 정진한 수행자로서뿐만 아니라 우리 시대의 스승이었던 문성 스님은 은사인 서응 스님과 만해 스님의 영향을 받아 친일 승려를 척결하는 등 독립운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문성 스님의 삶을 '신편 통도사지'를 바탕으로 제자 수진 스님(부산 해인정사 주지, 전 해인사 강주
양산트레일, 미래를 디자인하다
황윤영 양산도시문화연구원 대표
2023.11.13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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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아니 흔들리므로, 꽃 좋고 열매 많으니샘이 깊은 물은 가뭄에 아니 그치므로, 내[川]가 되어 바다에 가나니위 글은 용비어천가(龍飛御天歌)에 나오는 글이다. 여기에 나오는 ‘뿌리 깊은 나무’와 ‘샘이 깊은 물’은 ‘역사’라는 한 단어로 표현해도 좋을 것이다. 깊은 뿌리와 샘처럼 솟아 나는 역사의 교훈은 우리 삶의 근간을 탄탄하게 이루는 중요한 부분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우리의 역사는 수천 년에 걸친 여정을 통해 형성되어 왔으며, 우리는 과거의 사건들을 이해하고 반성함으로써 현재를 직시하고 미래로 나아갈 방향
양산트레일, 미래를 디자인하다
황윤영 양산도시문화연구원 대표
2023.11.06 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