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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과 공정, 상식이 통하는 세상'이 양산시가 추구하는 시정목표이다. 시는 해마다 서약식을 하는 등 조직 내 갑질문화와 조직 이기주의에 따라 관행적으로 이뤄졌던 불공정 계약 등을 근원적으로 근절하기 위해 보다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을 펼칠 것을 약속해오고 있다. 하지만 매년하는 이런 약속은 의례적이고 형식적인 '보여주기식' 요식행위로만 그치는 것 같아 안타깝다.특히 소통과 공정, 상식이 통하지 않는 세상은 갑질과 이기주의 문화가 만연한 세상으로 비쳐지는 등 온통 세상이 부조리하고 엉망으로 꼬여 보일 수 있어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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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기자
2024.02.21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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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월, 이 자리를 통해 시민간담회가 소외 민원을 알리는 공론장이 되기를 바란다는 글을 썼다. 그러면서 수십 년동안 상수도가 들어오지 않는 가산마을의 이야기를 전했다. 마을 이장은 당시 동면 시민간담회에서 "작년 12월 18일부터 30일까지 물이 꽝꽝 얼어 못 마셨다"고 밝혀 주위를 아연실색케 했다. 이장의 하소연을 들은 나동연 양산시장은 "물 문제부터 해결해야 한다. 수도 대책 바로 세우도록 해라. 사유지 탓하지 말고, 안되면 사유지 매입하라. 추경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해라"고 곧장 지시했다.올해도 시민간담회가 열렸다.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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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환흠 기자
2024.01.24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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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초저출산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에 따라 국가의 운명이 달려있다"면서 모든 정책을 초저출산 대책에 대응할 수 있도록 대책을 강구하라고 강하게 지시했다.초저출산 문제는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니다. 2022년 현재 OECD 유일의 합계출산율 1미만(0.78)의 국가로 세계에서 걱정할 정도다.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1960년 합계출산율은 5.95였으나 2020년 기준으로 0.84(27만2천337명)로 떨어졌다.이후 합계출산율은 점차 감소해 1970년 4.53(100만6천645명), 1980년 2.8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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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기자
2024.01.12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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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서울이라 돌 때부터 울산역이나 밀양역 가서 갔는데 8년 기다리니 드디어 서울 바로 가네요." "너무 반가운 소식입니다. 항상 번거롭게 구포나 울산 가야 했으니." "울산역에서 탔는데 시간 잘 맞으면 물금역에서 탈 수 있겠네요. 기뻐서 친정에 전화했답니다." "탈 일은 그리 없지만 듣는 것만도 너무 좋으네요." "점점 좋아지는 양산이네요." 국토교통부가 12월 29일부터 물금역 KTX 정차 및 운행노선 조정안을 12일 최종 승인했다. 주말인 금·토·일에는 왕복 12회(편도 기준 6회), 주중 평일에는 왕복 8회(편도 기준 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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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환흠 기자
2023.12.15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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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한국은행은 경제성장률이 상반기에는 부진하지만 하반기에는 나아지는 '상저하고(上低下高)'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서민들이 체감하는 경제 상황은 '상저하저(上低下低)'인것 같았다.현 정부의 교육정책(킬러문항 배제와 교권확립), 노동정책(강성 노조 타파), 외교정책(한미일 공조강화)등은 잘한다는 얘기가 많지만 경제로 주제가 넘어가면서는 분위기가 확 바뀐다.러시아 우크라이나전 장기화, 미국 기준금리 인상(고금리, 킹달러), 미 국채 금리 급등 등 외부적 요인을 감안하더라도 국내 경기체감지수는 나빠지고 있는 것 같다는 것이다.유산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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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기자
2023.12.08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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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정부 예산안을 두고 온 나라가 시끄럽다. 정부는 올해 세수가 역대 최대 규모인 59조원 가량 부족하다는 이유로 과학기술 R&D 예산 5조 2000억원을 삭감한 데 이어 지방교부세 및 교육재정교부금도 23조원 가량 삭감하는 등 전방위에 걸쳐 내년 사업비를 삭감했다.그러자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 국회 상임위원회의 내년도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5조9360억원을 증액 처리했다. 여기에는 지역화폐 예산 7천억원도 포함됐다. 대신 원전 관련 예산 1천820억원을 삭감하는 등 이른바 '윤석열표 예산'을 대거 삭감했다. 여당에서는 민주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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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환흠 기자
2023.11.24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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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윤석열 대통령은 "더 이상의 피해를 막기 위해 근본적인 개선방안이 만들어질 때까지 (주식시장의) 공매도를 금지할 것"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불법 공매도 문제를 더 방치하는 것은 주식시장의 공정한 가격 형성을 어렵게 해 개인투자자들에게 큰 손실을 입힐 뿐 아니라 증권시장 신뢰 저하와 투자자 이탈을 초래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또한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고 개인투자자를 보호하는 해결책을 준비해달라"고 지시했다.시장 경쟁은 공정을 기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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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기자
2023.11.17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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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당론으로 채택한 '김포시 서울 편입' 논란이 '메가서울'에 이어 '메가부산'으로 번지면서 파장이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지역에서는 여야를 떠나 수도권 일극주의에 대해서는 집중포화를 퍼붓고 있지만 '메가부산'에 대해서는 선긋기에 급급한 양상인 가운데 양산시와 양산시의회는 침묵을 지키고 있다.발단은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의 입에서 시작됐다. 김 대표는 지난달 30일 경기도 김포 한강 차량기지에서 "김포시가 시민 의견을 모아 서울시로 편입되는 절차에 임하면, 당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TF팀을 구성해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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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환흠 기자
2023.11.10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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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는 이젠 사치품이 아니라 생활필수품으로 우리 삶 속에 깊숙이 자리 잡았다. 국내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는 2500만대를 넘어섰고, 가구 당 2~3대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는 것도 더 이상 낯선 풍경은 아니다. 덩달아 자동차 시장도 커지는 추세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신차 시장 규모는 169만대에 달했다. 하지만 신차 보다 더 큰 시장이 있다. 바로 중고차다. 작년 기준 중고차 거래 대수는 238만대로 신차 보다 1.4배 많다. 수 백 만대의 차량이 매년 중고차 시장에서 거래되고 있지만 문제는 여전히 일반 시민들이 중고차를 구매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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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기자
2023.10.27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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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 양산의 한 키즈카페에서 휠체어를 탄 장애인의 입장을 거부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A씨는 5살 자녀를 데리고 해당 키즈카페를 방문했으나 직원이 입장을 제지했다고 한다. 키즈카페 측은 해당 시설이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곳이라 외부에서 사용한 휠체어가 들어가면 위생 상 문제가 있고 카페트가 손상될 수 있으며, 특히 아이들이 바닥에서 놀거나 기어다니기 때문에 휠체어가 입장할 경우 안전사고의 우려가 있다는 점을 들어 A씨의 입장을 막고 대신 목발을 이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이에 대해 A씨는 "휠체어는 단순한 편의를 위한 기구가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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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환흠 기자
2023.10.13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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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재정을 관장하는 행정안전부가 내년 예산안에 지역화폐(지역사랑상품권) 예산을 한 푼도 반영하지 않았다. 이는 2018년 지역화폐에 국고를 지원한 이래 처음이다.지역화폐는 지역 경제를 살리고 소상공인을 보호하는 취지로 1996년 강원 화천군과 충북 괴산군에서 시작했다. 당초 지자체가 자체 예산으로 할인 비용을 부담해오다 2018년 고용위기 지역에 한시적으로 국고가 투입됐고,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지원액이 대폭 늘어 2020년 6689억원, 2021년 1조2522억원, 2022년 6052억원이 편성됐다. 올해는 전액 삭감됐다가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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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기자
2023.09.22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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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내년도 예산 편성안이 사회적 물의를 낳고 있다. IMF 외환위기에도 깎인 적 없던 국가 연구개발(R&D) 예산이 대폭 삭감된 것을 시작으로 지역 영화 관련 사업 예산, 지역 고용·노동 현안을 논의하는 지역노사민정협의회 예산, 심지어 청소년 동아리, 어울림 마당 등 청소년 활동 지원비까지 크고 작은 알토란 같은 사업들이 전액 삭감됐다. 예상대로 지역화폐 예산 역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전액 삭감됐다. 특히 삭감 예산 내역들을 보면 지역과의 협력, 균형발전과 같은 가치가 온데간데 없어지고 중앙정부의 일방적인 상명하달만이 보이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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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환흠 기자
2023.09.15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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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석계산단이다. 집중호우에 태풍만 불면 큰 피해를 낳고 있다. 올해도 장마철 비에 주진입도로 사면이 침하하고 옹벽이 기울면서 자칫 무너질 뻔했다. 벌써 수백억원의 예산을 들였는데도 이런 상황이 반복되니 혈세 낭비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양산시에 따르면 상북면 석계리 산 39-1번지 일대 석계산단 주진입도로 1구간에 사면이 최대 1m 침하하고 균열이 발생했으며, 사면부 배수로 일부도 파손됐다. 옹벽 53m 구간에 최대 8cm 기울어짐 현상이 발생했고, 옹벽에 균열이 발생했으며, 도로 옹벽 위 배수로도 침하되고 파손되면서 틈새가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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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환흠 기자
2023.09.01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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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최근 단체 해외여행 가능 국가 명단에 한국 미국 일본 등 78개국을 추가했다. 2017년 3월 주한미군의 사드(THAAD) 배치를 이유로 단체 관광객(유커) 한국 여행을 금지했던 조치가 6년 5개월 만에 풀렸다.중국은 올 초부터 각국에 단체관광 금지를 해제해 왔지만 한국은 번번이 제외하다가 이번에 일본 미국 독일 등과 함께 허용했다. 침체한 국내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호재(好材)가 터진 것이다.중국이 여행 해지 조치에 나선 건 경기부양을 위해서란 분석이 나온다. 그러나 중요한 건 유커(游客)로 불리는 중국 단체관광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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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기자
2023.08.25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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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성금으로 완성된 양산시립독립기념관이 광복절에 맞춰 마침내 문을 열었다. 지난 2015년 양산독립기념공원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지 8년 만이다.교동5길 20 춘추공원 내 마련된 독립기념관은 광복 78주년인 지난 15일 오전 기념관 야외특설무대에서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총 사업비 84억원을 들여 부지면적 4천277㎡, 연면적 1천937㎡, 지상 4층의 규모로 1층 상설전시실, 2층 어린이역사체험실·기획전시실·강당, 3층 의춘당 역사자료실, 4층 춘추공원 연결통로로 조성됐다. 독립기념관을 짓기 위해 범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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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환흠 기자
2023.08.18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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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1백70여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새만금 세계 잼버리 대회가 6년 동안의 준비기간에도 불구하고 폭염과 태풍 예고 등 각종 악재를 극복하지 못하고 반쪽 대회로 전락할 위기에 처했다. 준비할 충분한 시간이 있었지만 부실한 준비 탓이다. 세계스카우트연맹은 북상 중인 제6호 태풍 '카눈'(KHANUN)이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야영장을 지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7일 조기 퇴영을 결정했다.당초 잼버리 야영장은 농업 용지로 조성됐기 때문에 물 빠짐이 원활하지 않아 태풍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경우 침수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세계스카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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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기자
2023.08.11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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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독이 일으키는 반란은 늘 짜릿하다. 언더독은 개싸움에서 밑에 깔린 개(underdog)를 뜻하는 말로, 스포츠에서 우승이나 이길 확률이 적은 팀이나 선수를 일컫는다. 그래서 '언더독 효과'라고 하면 열세에 있는 약자를 더 응원하고 지지하는 심리 현상을 뜻한다. 스포츠에서 지고 있는 팀이나 선수를 응원하는 마음, 그리고 누구도 기대하지 않던 약자 언더독이 강자 탑독(top dog)을 이길 때, 그 효과는 극적이 된다. 그래서인지 언더독을 소재로 한 영화가 인기도 많았다. 대표적으로 톰 베린져, 찰리 쉰, 웨슬리 스나입스, 르네 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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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환흠 기자
2023.07.28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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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텔(Kartell)은 네덜란드어에서 유래한 단어로 17세기 문헌에서 처음 등장했다고 한다.오늘날 카르텔은 기업 연합의 형태로 정당한 경쟁은 하지 않으면서 독점적 수익을 올리기 위해 시행하는 부당한 공동행위를 의미한다.한국에서는 사익을 챙기는 특정 파벌이나 조직을 일컫는 용도로 사용하는데, 정치 카르텔, 법조 카르텔 등을 들어본 적이 많을 것이다.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신임 차관들에게 "우리 정부는 반(反)카르텔 정부다. 이권 카르텔과 가차 없이 싸워 달라"고 당부했다.윤 대통령은 또 "민주사회를 외부에서 무너뜨리는 것은 전체주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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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기자
2023.07.21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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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부산대병원과 부산대치과병원 노조가 인력 충원과 공공의료 확충 등을 요구하며 13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했다. 지난 10일 보건의료노조는 기자회견을 열고 127개 지부 145개 사업장 조합원 6만4257명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83.07%가 참가해 91.63%로 압도적인 찬성률로 가결됨에 따라 13일 오전 7시를 기해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보건의료노조는 그동안 ▲간호간병통합서비스병동 전면 확대 ▲간호사 대 환자수 1:5 보장 ▲적정인력 기준 마련과 업무범위 명확화 ▲의사인력 확충 ▲공공의료 확충 ▲코로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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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환흠 기자
2023.07.14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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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0.78명으로 세계 최저, OECD국가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정부가 2006년부터 최근까지 수백조원을 투입,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출산율은 매년 최저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한국의 저출산 요인은 다양하겠지만 과도한 사교육비가 주요 원인이란데는 이견이 없을 것이다. 특히 대한민국처럼 의대 광풍에 학벌지상주의, 대학서열화, 대기업 선호현상이 심각한 사회에 학을 뗀 젊은층이 결혼을 기피하고 결혼을 하더라도 출산을 꺼려한다고 한다.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대입수능에서 '킬러문항'배제를 지시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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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기자
2023.07.07 07: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