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의회 추천 9명으로 구성
"양산은 부산·울산 중간에 위치
서로 협력하고 의논할 것 많아"

경상남도의회 경제환경위원회 권혁준 의원(국민의힘, 양산4)은 지난 25일 경남도의회에서 열린 부산·울산·경남 의회 연합회 제1차 회의에 참석했다.

경남도의회 김일수·권혁준·이찬호 의원, 부산시의회 송상조·김재운·황석칠 의원, 울산시의회 김종섭·공진혁·권순용 의원 등 3개 시도 의회에서 추천한 9명으로 구성한 '부산·울산·경남 의회 연합회'의 첫 활동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협의체 명칭을 '부산·울산·경남 의회 연합회'로 정하고, 다음번 회의는 오는 7월, 부산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앞으로 부울경 의회 연합회는 부울경 3개 시도의 초광역 경제동맹 추진 상황을 의회 차원에서 지원·감시하고, 수도권 중심 1극 체제에 맞서 3개 시도의 주요 현안에 대해 공동 대응하고 협력할 계획이다.

권혁준 의원은 "양산은 부산과 울산의 중간에 위치하고 있어 현안 중 많은 부분이 겹쳐 서로 의논하고 협력할 부분이 많다"며 "부울경 의회 연합회를 통해 3개 시도의 공동 현안을 함께 대응하고 '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2년 10월, 경남·부산·울산 시도 의회는 부산시에서 '부울경 시도의회 상생 협력 합동 워크숍' 개최를 통해 3개 시도의장은 '부울경 상생발전 공동 협력 선언문'을 공동 발표하여 부울경 대화합의 물꼬를 트고, 자율과 조화를 바탕으로 서로의 경쟁력 강화를 도와 행정구역의 한계를 뛰어넘어 각 지역의 어려움에 함께 대처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양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