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25일 양산후보 지지유세
26일 한동훈 방문…젊음의거리도

지난 25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양산남부시장을 찾아 이재영 양산갑 후보와 김두관 양산을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사진 배정현 기자
지난 25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양산남부시장을 찾아 이재영 양산갑 후보와 김두관 양산을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사진 배정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하루 간격으로 양산을 찾아 세를 과시하며 자기 당 후보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재명 대표는 25일 양산남부시장을 찾았다. 이들은 시장 입구에서 10여 분간 연설을 한 뒤 시장 중앙으로 함께 이동했다. 이동 중 몇몇 상인들과 인사를 나눴고 한 빵집에서는 빵을 직접 구매해 함께 나눠 먹기도 했다.

이 대표는 "더 이상 윤 정부의 폭주를 견디기 어렵다, 살기 어렵다, 도저히 못 참겠다는 국민의 목소리가 너무나 많이 들린다"며 "확실하게 심판하기 위해 이번에 꼭 이재영·김두관 후보를 국회로 보내줘야만 한다. 특히 이 후보는 나랏일 해보겠다고, 양산을 위해 일해보겠다고 얼마나 열심히 갈고 닦았겠느냐. 준비된 사람이고 믿음직스럽다"고 응원했다.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 동향과 관련해서는 "민주당 지지율이 우세하다고 하는데, 이럴 때가 가장 위험하다. 고개를 들면 진다는 말이 있다"며 "여전히 민주당이 위기라고 생각한다. 앞서 있던 지지율이 며칠 사이 마이너스로 돌아설 수도 있다. 민주당의 목표는 1당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재영 후보는 현 정권을 '파괴정권'이라고 표현하면서 "R&D예산 대폭 축소해서 우리 미래 성장동력 파괴하고,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해서 민족정기 파괴하고, '입틀막' 등 온갖 기행으로 민주주의도 다 파괴했다"며 "무능하고 무도한 '국민무시 정권'을 이번에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두관 후보 역시 "양산을을 굳건히 지키고 있는 저를 한 번 더 국회로 보내주시고, 준비된 경제전문가인 이 후보도 저와 손을 맞잡고 국회에 갈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낙동강 벨트를 사수하고 윤석열 독재정권을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외쳤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남부시장을 찾아 윤영석 양산갑 후보와 김태호 양산을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사진 김태호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남부시장을 찾아 윤영석 양산갑 후보와 김태호 양산을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사진 김태호 기자

한편 이튿날인 26일에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양산 남부시장과 젊음의거리를 방문해 윤영석 양산갑 후보와 김태호 양산을 후보를 비롯해 당원과 지지자, 시민들을 만났다.

부울경 지역구 중 주요 승부처 지원에 나선 한동훈 위원장은 같은 당 윤영석 후보와 김태호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한 위원장은 "한옥문 후보와 같은 희생정신 덕분에 김태호 후보와 윤영석 후보가 이 자리에 있다"면서 "그 만큼 더 책임감을 가지고 이번 선거에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생을 책임지겠다"면서 "그러기 위해서 범죄자들이 민생을 망치려고 연대해서 권력을 차지하고, 범죄자가 선량한 시민분들을 지배하는 것을 막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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