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7일부터 3일간 개최
올장르퍼포먼스·세계대회 열려
전야제공연 힙합가수 대거 참여

이 사진은 기사와 무관한 자료입니다.
기사와 관련없는 자료사진

 

‘2022 양산 월드 힙합댄스 경연대회(World hiphop Avengers 2022 in YANGSAN)’가 5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황산공원 내 특설무대와 일원에서 국내 최초로 개최된다.

양산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힙합문화협회 양산지부(회장 안성봉)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2024년 올림픽 종목으로도 선정돼 주목을 받고있는 브레이킹(브레이크댄스) 전국대회를 비롯해 힙합 올 장르 퍼포먼스 대회와 세계대회가 동시에 펼쳐지는 것이 특징이다.

5월 27일에서 29일까지 3일간 펼쳐지며, 힙합댄스 경연대회 뿐만 아니라, 힙합 가수들이 대거 참여하는 전야제 축하공연과 힙합 EDM파티, 힙합 패션쇼, 시민 참여축제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이 동시에 운영된다. 경연대회의 수상자에게는 총 상금 3천500만원과 2천000만원 상당의 참가 기념품 등이 수여된다. 또 대회 축제에서는 일반 참가자들이 즐길 수 있는 DJ/EDM 축제와 힙합 댄싱 따라하기, 그래피티·포토존 등을 마련하고 '나도 힙합퍼 SNS 인증 이벤트'도 운용할 예정이다. 또한 힙합 올 장르 퍼포먼스 대회에서 초등부 부문도 함께 개최돼, 차세대 힙합댄서들을 육성하고 지원하는 장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이번 행사를 준비해 온 (사)한국힙합문화협회에서는 '2022 양산 월드 힙합댄스 경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오는 25일 베네키아호텔에서 각 분야의 전문가 및 양산시민들이 함께하는 조직위원회(위원장 정민우)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조직위에는 지난해 양산시민대상을 수상한 서영옥 화인테크놀러지 대표가 명예대회장, 정상열 양산시체육회 회장이 시민축제분과위원장을 맡는 등 지역의 주요 인사들을 명예 위원으로 위촉해 양산시민들이 다함께 하나되는 축제로 승화하겠다는 뜻을 담았다.

젊음의 문화를 대표하고 있는 힙합의 경우, 근래 스트릿우먼파이터, 스트릿걸스파이터, 쇼다운 등의 댄싱 프로그램과 쇼미더머니 등 가창 프로그램 등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청소년, 청년들에게 상당한 반향을 일으키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따라서 이번 힙합 세계대회 유치는 향후 양산시의 브랜드 강화 및 지역의 문화, 관광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양산시의회에서도 양산시의 미래 먹거리 산업 발전 체계가 한 차원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문화, 예술 등의 분야가 접목돼 양산 8경과 함께 양산시만의 문화, 예술이 접목된 브랜드 창출을 고려해야 한다는 점에서 적극적인 사업추진이 필요하다는 평가를 내린 바 있다.

양산시 관계자는 “국내외 청소년, 청년들이 즐겨하는 문화, 예술, 그 역동적인 공간을 제공하고 지원함으로써 양산시가 한층 더 젊어지고, 양산시의 브랜드가 국내외로 펼쳐져 나갈 것”이라며 “황산공원이 이번 대회를 통해 젊은이들의 마음에 감동과 울림을 선사하고 이후에도 자신이 가진 재능과 끼를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는 열린공간이 될 때 자연스럽게 힙합의 성지가 실현될 것”이라 전했다.

정민우 조직위원장도 "힙합문화를 관광 자원화함으로써 국내 청소년, 청년 및 해외 관광객들에게 양산시를 힙합의 성지로 만들고, 세계대회 개최의 파급효과로 문화, 예술, 관광 등의 발전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뿐 만 아니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지친 청소년, 청년 및 시민들에게 코로나19 시대를 극복하는 힐링의 시간을 제공함으로써 건강한 양산시를 노래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양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